[헤럴드POP=정혜연 기자]기안84가 지금까지 자신이 탄 자동차들을 리뷰했다.
21일 만화가 기안84 유튜브 채널에는 'EP.8 중고차 연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기안84는 "드디어 정말 하고 싶었던 자동차 리뷰다. 지금까지 제가 타던 자동차를 리뷰하려고 준비했다"라며 과거 사진을 대방출했다.
26살에 첫 차로 외제차를 선택했다는 기안84는 "궁둥이가 너무 예뻤다. 6개월 정도 탔는데 파워윈도우 고장이 났다. 수리비가 50인데 한 달에 75만원 벌 때라 바로 팔았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당시 '노병가' 만화를 연재했다며 "입시 미술도 가르쳤고, 시간 남으면 아동 미술 학원 애들을 가르쳤는데 셔틀까지 하라더라. 싫은 소리 못해서 했는데 돈도 조금 줬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외제차를 탈고 가성비 위주의 차를 탔다는 기안84는 "차 문을 열었는데 고양이가 튀어나오더라. 가식 없는 딜러의 모습에 감격해서 샀다"라고 전했다.
기안84는 초콜릿 복근이 있던 시절의 모습도 공개했다. 기안84는 "1년도 안 돼서 차를 바꿨다. 나도 건강하고 세차도 건강했다"라고 전했다. 기안84는 후진하는 자신의 영상을 보며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6개월에 한 번씩 차를 바꿨던 기안84는 취등록세로만 천 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그때 이말년 형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한다고 했다"라며 웃었다.
이후에도 다양한 중고차와 새 차를 오갔던 기안84는 앤디 워홀 자동차에 반해 튜닝에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기안84는 "법적으로 칠하는 게 불법이더라. 벌금 냈다"라며 구독자들에게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기안84는 "타고 다니면 다 쳐다보더라. 명절에 가는데 카퍼레이드 하는 줄 알았다. 1년쯤 될 때 엔진이 퍼져서 폐차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안84는 "내가 하는 중고 뽑기는 꽝이 많았다. 중고차는 꿀팁이 없다. 복받은 인생이면 오래된 차여도 기름만 넣고 살 수 있다"라며 "중고차 살 때는 운명에 맡기셔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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