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씨엘이 이상형부터 가족까지 어머니들과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전날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튜디오를 찾은 씨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동엽은 씨엘의 첫 정규 앨범 발매 소식에 “씨엘이 발음이 또 독특하다”며 “어머니들 ‘내가 제일 잘 나가’, ‘난 나쁜 기집애’ 들어보셨죠?”라고 직접 시범을 보인 후 “젊은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걸 해보셔야 한다”고 부추겼다.
어머니들이 “랩이잖아”라며 당황하던 가운데 이태성 어머니는 “내가 제일 잘 나가”라며 자신있게 랩을 선보였고 씨엘은 “옷도 뭔가 트렌디하시다”고 감탄했다. 이어 김종국 어머니가 “나쁜 기집애”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어머니 그건 그냥 욕하시는 거잖아요, 태성이 어머니한테 나쁜 기집애라고 하시면… 그게 아니라 ‘난 나쁜 기집애’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넀다.
서장훈은 “씨엘 씨가 여동생 분과 같이 산다고 들었다”며 “언니를 무서워하는 편이에요?”라고 물었다. 씨엘은 “생긴 건 착한데 그녀가 나쁜 기집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세요?”라고 묻자 “그럼요, 가끔 사람들이 동생을 언니인 줄 알기도 하고”라며 웃었다. “네 살 차이면 어려워할 법도 한데”라는 말에 그는 “전혀 안 그렇다”며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어렸을 때는 자매, 형제끼리 무지하게 싸우잖아요”라는 신동엽의 말에 씨엘은 “동생도 유학 생활을 하고 저도 데뷔를 일찍 해서 싸울 시간이 없었다”며 “그럴 시간이 지나고 만나서 애틋한 게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씨엘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상형이 많이 바뀌었다”며 “원래 잘생긴 남자를 좋아했는데 저랑 잘 맞는 게 가장 중요하더라, 건강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잘생긴 기준도 달라진 것 같다”며 “뾰족한 스타일을 좋아했었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뾰족한 스타일? 누가 있지?”라며 궁금해 했고 서장훈은 “동엽이 형도 뾰족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씨엘이 동조하며 “오빠도 아주 멋있어요”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취향이 독특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동엽, 서장훈은 “씨엘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서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쉽게 설 수 없는 무대 아니냐”고 말했다. 씨엘은 “가족들이 정말 좋아했다”며 “부모님이 원래 공연에 초대해도 안 오시는 스타일이신데 올림픽 폐막식은 가족이 모두 오셨다”고 뿌듯해 했다.
김종국의 어머니 조혜선 씨는 “대단한 분하고 앉아있다”며 웃었고 신동엽은 “어머님도 아들이 금메달리스트한테 이겼는데”라며 구본길에 허벅지 씨름을 이긴 김종국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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