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초아가 AOA 탈퇴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금쪽 상담소'에는 초아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초아는 "요즘 굉장히 많이 회자되는 'Love Myself'가 있지 않나. 쉬면서 무엇인가 생각해봤는데 너무 추상적이더라.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박사님께 여쭤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실 'Love Myself'라는 건 방탄소년단 RM이 청년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20~30대 젊은 청년들한테 굉장히 중요한 주제인 것 같다.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데, 나를 사랑한다는 게 무엇일까. 갑자기 머리에 띠용하고 올 때는 어떠한 계기가 있었을 것 같다. 파도처럼 밀려드는 건 계기가 있었을 거다"라고 했다.
이에 초아는 "보통 아이돌 활동을 할 때는 전문가분들이 메이크업도 해주시고 의상도 해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휴식을 취하면서 굳이 나를 꾸밀 필요도 없고, 그런 시간이 없어지니까 뭔가 거울 속에 있는 내 모습이 초라한 것 같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불안감이 생겼다. 많이 찾아주실 때 그만둬놓고 왜 갑자기 쉬니까 그런 감정이 드는 건지. 왜 이런지, 일을 안하는 나는 의미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행복해지는 법을 검색했더니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 "제가 처음 활동을 중단했던 건 잠을 못 자고 우울감이 생기면 뭐든지 안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어느 순간부터 모니터에 나온 제 모습이 너무 보기 싫더라. 좀 더 잘했으면 좋겠는데, 원하는 만큼 잘하려면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도망가고 싶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저 TV에서 우는 거 진짜 싫어한다. 내가 걸어야 할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저는 쉬면서 MBTI를 했는데,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하더라. 맞는 것 같더라"라고 했다.
또 초아는 "막상 그룹에 들어갔는데 저는 나이도 많고 메인보컬도 아니었다. 저한테 특별한 게 한 가지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제가 팀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력을 해서 (메인보컬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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