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인스타그램
자두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정혜연 기자]

자두와 이수가 오늘(27일) 생일인 故 제이윤을 추모했다.

27일 가수 자두는 故 제이윤의 생일을 맞아 생전 그와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자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제이윤과 함께 공연하던 시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자두는 "며칠 전에 홍대 쪽에 갈 일이 있었어. 나 굉장히 기분이 좋은 날이었거든. 그런데 상수동 사거리에서 신호 걸려 멈춰 있는 순간부터 갑자기 마음이 요동을 치기 시작하대. 그 동네에 갔는데도 지나가는 길에 들를 수 없다는 게, 끝나고 잠깐 보자고 전화를 할 수가 없다는 게 그날은 유난히 믿고 싶지가 않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날이 새도록 너를 끌고 쑤시고 다녔던 홍대 골목골목. 그 많은 가게들 들어가면 무조건 니가 있었던 커피빈, 스타벅스 그렇게 너 따라 시작한 커피. 너 공익 근무 끝나는 시간 맞춰서 찾아갔던 그 주차장. 우리는 힙한 우정을 나누는 멋스러운 모습이라 생각했지만 정작 너랑 나는 붙으면 덤앤더머라. 손이 참 많이 갔던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두는 "돌이켜 보니 나의 20대는 너와 보낸 날들로 빈틈이 없기에 너를 빼면 남는 게 별로 없는 동네가 되어버린 홍대가 그날은 유난히 낯설었어. 너 참 가득하더라 윤재웅. 너만 믿으라던 올해, 너 없이 가을을 맞았고 이제 홍대에는 없지만 더 가까이 있는 듯한 너의 마흔 번째 생일 축하해! 이 40대를 나 혼자 기념하게 하다니! 기글거리는 니 웃음소리가 부쩍 귀에 생생하다. 사랑하는 윤재웅 생일 축하해! 꿈에 와! 파티하자!"라고 전해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수 인스타그램
이수 인스타그램

가수 이수 역시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수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 걱정 하지 말고 편히 잘 지내 윤. 울리미 동치미는 많이 사랑받고 잘 있어"라는 글과 함게 故 제이윤이 생전에 키우던 반려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故 제이윤이 세상을 떠난 뒤 이수가 그의 반려묘 울리미와 동치미를 보살피고 있는 모습. 해당 게시글을 본 팬들은 이수와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故 제이윤을 향한 자두, 이수의 진한 우정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서 엠씨더맥스 멤버 故 제이윤은 지난 5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그의 안타까운 비보는 동료 연예인들과 대중들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여전히 그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다. 부디 그가 하늘에서는 어떠한 고통과 아픔 없이 편히 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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