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유희열부터 정승환까지 음악인들이 분량전쟁을 펼친다.
30일 오후 카카오TV '더듬이TV: 우당탕탕 안테나' 라이브 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유희열, 정재형, 페퍼톤스 신재평과 이장원, 권진아, 정승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희열은 전사적 예능을 추진한 이유에 대해 "저희 아티스트들이 주로 싱어송라이터로 모여있다보니 예능 프로를 낯설어하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끼리 있을 땐 즐거워서 다 같이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 저희가 예전엔 레이블 콘서트도 했었어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볼까 싶었는데 카카오TV 제작진과 뜻이 맞아서 시작하게 됐다. 말 그대로 '우당탕탕 안테나' 그대로 담아보자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들이 여러분과 소통하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옥을 옮기면서 대출이 굉장히 많이 생겼다. 다 빚"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은 "화장실 정도 대표님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최근 사옥을 이전한 것에 대해 "저희가 처음에는 사무실 하나 없었고 차에서 모든 업무를 다 봤었다. 지하에서 월세, 3층으로 이사갔다. 14년만 처음으로 단독 사옥이 생겨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기쁨을 드러내기도.
선공개된 영상에서 안테나 식구들은 사규를 읽었다. '정재형의 말에 억지로 웃어주지 않는다'는 내용에 대해 유희열은 "정재형 씨가 사석이라던지 밖에 보여지는 모습은 친절하고 따뜻하지만 어마어마하신 분이다. 부장부터 말단사원까지 정재형 씨만 오면 과하게 웃어주는 경향이 있다. 제 눈에는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권진아는 "저는 정재형 상무님이 방송이랑 오프라인이랑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오프라인 때 방송보다 좀 더 매운맛이어서 진심으로 웃고 있다"고, 정승환은 "진짜 웃겨서 웃는 것도 있지만 억지로 웃은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저희 회사에서 가장 연장자시지만 진짜 형 같은 느낌이 들어서 편하게 대하는 상무님이시다"라고 편을 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희열은 촬영 소감에 대해 "모두가 팔자를 고치고 싶어한다. 분량 욕심이 커서 물밑 경쟁이 심하다"면서 "가장 많이 내려놨던 분은 루시드폴인 것 같다. 늘 자기를 너무 내려놓는다. 예능을 보면 즐거워야하는데 좀 무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페퍼톤스는 "너무 좋은 기회였다. 우리끼린 너무 재밌었는데 시청자분들께 와닿을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최근 입사한 유재석 사원에 대한 관심도 크다. 정승환은 "주기적으로 상무님과 부장님한테 안부문자를 드려야 한다. 그렇게 하면 회사에서 좀 더 예쁨을 받지 ㅇ낳을까 싶다. 또 저희 회사는 외모 가꾸는 것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차장으로서 조언을 남겼다.
유희열은 "(유재석)신입사원이 와서 일단 저는 전사원에게 소고기를 돌리는 것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다. 저도 사실 맞대응으로 추석선물을 준비했다가 한우는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아무도 선물 안 하는 비수기를 노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성과금을 준다"고 초조함을 드러내 폭소를 더했다.
한편 '우당탕탕 안테나'는 오는 10월 1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사진제공=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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