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성이 떠난 진영의 빈 자리를 느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극본/문유석, 연출/ 최정규) 12회에서는 가온(진영 분)의 빈 자리에 허전해하는 강요한(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가온과 강요한은 총성을 듣고 달려갔지만 차경희는 이미 죽은 후였다. 총성을 듣고 장관실을 찾은 수현은 차경희의 시신 옆에 서있는 강요한에 총을 겨누며 “뒤로 물러서”라고 명령했고 함께 있는 가온에 “네가 여기 왜 있어?”라며 크게 놀랐다.

강요한은 “자살한 거야. 우린 차경희를 추궁하러 왔던 거고”라고 침착하게 설명하며 “우리를 체포할 건가? 윤수현”이라고 물었다. 수현은 가온에게 “가, 가라고”라고 말했고 강요한은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서있는 가온을 챙겨 장관실을 떠났다.

수현은 “차경희 장관 자살했습니다”라고 상부에 보고했다. 그는 가온이 차경희의 시신을 만진 후 충격에 비틀거리며 탁자를 짚었던 것을 기억하고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손수건으로 닦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가온이 찾아오자 수현은 뺨을 때린 후 “내가 너 때문에 무슨 짓을 한 줄 알아? 증거를 인멸했어”라며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런 꼴을 보여”라고 원망했다.

가온은 수현을 향한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수현은 “너 강요한이랑 대체 무슨 짓을 벌이고 다니는 거야?”라며 “다시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 김가온”이라고 말했고 가온은 충격 받은 듯 멍하니 서있었다.

윤수현에게 "그만두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는 협박을 들은 강요한은 가온에게 “언제까지 네 소꿉장난에 장단을 맞춰줘야 하냐”며 “세상을 구하고 싶으면 윤수현을 네 인생에서 끊어내라. 날 도우면서 동시에 그 친구하고 함께할 순 없어”라고 요구했다.

가온은 강요한의 손을 쳐내며 “제게는 수현이가 세상입니다”라고 거부했다. 자신이 떠난다는 사실에 엘리야(전채은 분)가 안절부절 못하자 가온은 “끝까지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한 후 “부디 이 집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눈물도 악몽도 없는 편안한 잠이 허락되기를”이라고 바랐다.

강요한은 늘 올곧았던 가온의 태도를 떠올리며 심란해 했다. 지영옥(윤예희 분)은 “가온 도련님이 해놓고 가신 것”이라며 강요한에게 가온이 만든 음식을 냈다. 그는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더니 집이 텅 빈 것 같네”라며 “그러게 있을 때 좀 잘하시지”라고 강요한이 가온의 빈 자리에 허전해 하는 것을 눈치챘다.

그의 말에 강요한은 요한, 엘리야와 셋이서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인류 따윈 멸망해도 좋아, 너희들만 있다면”이라고 행복해 했지만 그의 속마음은 가온이 없는 텅 빈 집에 메아리처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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