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삼 선녀가 박원숙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의 드라마 '마인' 촬영장에 지원사격을 간 삼선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은이의 커피차를 받아봤냐는 질문에 "커피 차는 안 받아봤고 드라마 '햇빛 속으로' 촬영할 때 주변 음식점이 없었다. 새벽 2시 쯤 보니까 의정부 세트장 앞에 포장마차가 있더라. 너무 반가워서 코디랑 우동, 떡볶이를 먹었는데 알고보니 김현주가 쏘는거라고 하더라. 그 밤에 먹은 게 현주가 그렇게 예뻐 보이더라. 커피 차는 후배들 덕분에 종종 먹어봤지만 직접 받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영란을 위해 커피차를 해줘야겠다"고 마음을 썼다.

세 사람은 수제 주스에 도전. 수박주스, ACL 주스, 당근 주스. 자몽&오렌지까지 건강 수제 주스를 준비했다. 그러다 김청은 "영란 언니 미모가 며칠 만에 업그레이드 됐다"고 급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영란은 "다이어트 했다"고 쑥스럽게 답했다. 함께 다이어트 하자는 김청에 혜은이는 "한 사람은 푸짐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거절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때 아닌 '할매논란'도 불거졌다. 영란의 "드라마 촬영장에 가면 우리가 제일 고령이다. 우리 보고 할매라고 하더라"는 말에 김청은 "나는 할매 아니다. 처녀 할매다. 60대는 아직 아가씨다. 요즘 시대에. 언니들은 자식들 있지만 나는 없잖아. 요즘은 80은 돼야 할매다"라고 부인했다. 김청의 반응에 영란은 "할매라는 단어를 거부감을 갖지 말고 들어라"라고 설득을 시도했지만 김청은 이도 거부해 폭소를 더했다.

박원숙의 '마인' 마지막 촬영 날 삼선녀의 주스 차가 오픈됐다. 삼선녀는 주스차에 다가오는 손님들에게 활짝 웃으면서 주스를 건네줬다. 주스 차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원숙은 "여태껏 본 차 중에 제일 예쁘다. 맛은 몰라도 차는 예쁘다"며 밝게 웃었다.

주스 차에 박혁권, 이보영, 김서형도 찾아왔다. 이보영을 본 김청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드라마 촬영 중에 머리 자르고 와서 감독님한테 혼나지 않았었냐"며 17년 전 일을 떠올렸다. 벌써 아기가 두 명이라는 이보영의 근황에는 깜짝 놀라기도.

주스 차 영업을 마친 삼 선녀는 "힘든 만큼 보람찬 하루였다.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감사하다. 밭을 매다 온 것도 아니고 모 심다 온 것도 아닌데 등짝에서 땀이 나더라"며 한숨 돌렸다.

이어 "더 빨리 올걸 후회가 됐다. (박원숙이)생각보다 훨씬 감동을 하고 좋아해줘서 보람이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박원숙은 "동생들이 힘들게 만든 영양 건강 주스 차를 가져와서 너무 고마웠다. 감동이었고, 전혀 기대도 안하고 생각도 못했는데 으쓱했다"면서 " 스태프들 감사인사에 너무 좋았다. 우리 동생들이 너무 고맙고 감동이었다. 동생들이 일을 할 때 나도 무언가를 해줘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