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등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에게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승리(본명 이승현)에 대한 선고 공판을 오늘(12일) 연다.
승리는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에서 촉발된 혐의들을 받고 있다.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 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이 그 내용이다.
이에 승리는 지난 2019년부터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다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됐으며 같은해 3월 입대해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현재 전역을 불과 한 달여 남겨두고 있는 승리의 만기전역 여부 역시 이날 선고 결과에 따라 갈릴 예정이다.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군 검찰은 승리에게 징역 5년,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며 "범행으로 가장 큰 이익을 얻은 것은 피고인임에도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그릇된 성인식과 태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8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승리는 당시 최후변론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고, 팬 분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 전 소속사 관계자 분들과 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가족들에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공판에서 과연 승리에게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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