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국악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각종 소리꾼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13일 오후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신동엽을 비롯해 신영희, 김동완, 이홍기, 허경환이 참석했다.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는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 타이틀을 걸고 국악과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 오버를 보여준다. K-소리꾼 오디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남성현 CP는 국내 최초 국악 오디션을 자부하며 "국악이 어렵고 고루하고 지겹다는 편견을 깨겠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신동엽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 새로운 오디션이라고 자신했다. 신동엽은 "재능이 많은 사람들이 많아 계속해서 오디션에 나온다. 수많은 오디션에 지칠 때쯤, 전혀 다른 성격의 오디션이 생겼다. 듣도 보도 못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악기와 우리 소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지난 10년간 음악 프로그램을 하며 깨달았다. 이러한 우리 소리를 많은 분이 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국악으로 경연하게 돼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MC가 보는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신동엽은 "다른 장르의 분들이 국악, 우리 소리를 하기엔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우리 소리를 하는 분들은 다른 장르도 곧잘 하더라.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것도 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성 강한 무대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악계의 대모이자 명창 신영희는 판소리 경력만 70년이다. 신영희는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망설였는데, 판소리에서도 스타가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탄 받더라도 내가 받는다. 빛을 보지 못하고 그늘에 묻힌 소리꾼들이 안타까웠고, 직접 나와 판가름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악계에는 나이가 많아서가 아닌, 선배라서 다 제자들이다. 암울한 국악계가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고, 국악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신동엽은 "K-소리로 싹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선판스타'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며,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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