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차승원이 '싱크홀'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인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싱크홀'에서 차승원을 비롯해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은 똘똘 뭉치며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 그리고 그 케미는 촬영장을 벗어나 현실에서도 유쾌하게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네 배우들이 역대급 팀워크를 만들어낸 것.
19일 헤럴드POP과 화상인터뷰를 진행한 차승원은 이들과의 팀워크에 대해 "2년 만에 개봉한 건데 '뭐하니', '어떠냐' 계속 안부 묻고 그랬다. 이 친구들이 뭐하는지 궁금하다. 찍을 때나 찍고 나서도 좋은 감정으로 갖고 있다. 성균씨, 광수씨, 혜준이, 다름이도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좋은 동료 배우들을 만나서 언제 할까 생각이 든다.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보다 구체적으로 함께 한 배우들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우선 김성균에 대해서는 "성균이는 내가 생각했던 성균이와 달랐다. 인간적으로 매력 넘치고 성품이 좋았다. 되게 적극적일 줄 알았는데 적극적이지 않다는 게 아니라 참는 게 많더라. 차분한 친구였다"고 했다.
이어 "광수가 이 영화를 한다고 해서 쾌재를 불렀다. 이 친구는 연기도 감각적으로 잘하지만 엄청 성실하다. 연기를 대하는 자세 자체가 성실하다. 광수는 어떤 역할을 하든 자기 몫을 충분히 한다"며 "혜준이는 처음엔 선배들이니까 어려운데 이 친구가 나름 당차다. 우리가 아무리 놀려도 꿋꿋하게 자기 거 열심히 하더라. 이 중에서 누구라도 엇나갔으면 이런 팀이 없었을 수 있다. 그런데 각자 나름의 개성을 잘 표출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서 세 친구가 너무 좋았다"고 이광수, 김혜준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차승원은 또한 예능 선배이자 배우 선배로서 이광수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냐는 질문에는 "예능하는 건 상관 없다. 배우의 색깔이다. '너는 예능하지 말고 배우만 해야 해, 그래야 배우로서 사람들한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한다. 그 배우가 각자 갖고 있는 생각들, 각자 갖고 있는 색깔들이 있다. 광수에게도 '나는 네가 예능하는 걸 이상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다.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하차했지만 그 또한) 생각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런 것도 존중해준다. 예능에 거부감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차승원이 출연한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지난 1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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