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은하가 결혼을 못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80년대 디스코의 여왕으로 불렸던 이은하가 사선가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는 "백신은 아직 안 맞았다. 4월달에 유방암 수술을 해서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살림을 아직 안 해봤다. 결혼을 안 했다"며 "결혼 하고 싶었다. 한 번 (그럴 기회가) 있었는데 아버지 반대가 심했다. 13살부터 노래를 하다 보니 아버지 말이 법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살 어린 친구였는데 (아버지가) 재떨이를 던지며 둘 중 택하라고 하셨다. 아버지 눈이 돌아가서 흰자만 보였다. 남자친구도 계속 버텨서 못보겠더라. 아버지 말 듣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은하는 "아버지가 그 이후로 내가 떠나가겠다고 생각하셨는지 건설한다고 사람들을 만났다. 아코디언 연주하던 분이다 보니 어음, 당좌에 내 이름으로 사인했다. 난 뭐가 어떻게 된지도 몰랐는데 92년도 7억 정도 부도가 났다. 5층 짜리 건물, 150평 집 등 재산 모두를 탕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머지 빚도 내가 감당하게 됐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지 알았다. 정말 일만 하고 살았다"고 털어놓으며 "이후에는 내가 제작자로 나서겠다고 그래서 (여전히 빚이 있다) 남자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셀프 디스를 했다. 이후 가수는 노래 제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래서 결혼을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김청은 "우리 나이에 무슨 결혼이냐? 연애만 하고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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