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혜연' 캡처
'의사 혜연'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민혜연이 다한증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26일 배우 주진모의 아내이자 가정의학박사 민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 '사계절 내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다한증인가요? 땀이 나는 이유, 치료 방법, 효과, 부작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민혜연은 "흔히 땀 흘린다고 하면 '덥거나 운동할 때 흘리는 거지'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다"며 "땀이라는 게 내 몸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도 있지만 가장 주요한 기능은 체온을 조절해주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체온 조절을 할 때 80% 정도가 땀이 관여한다고 설명하면서 민혜연은 "일반 성인 기준으로 하루 흘리는 땀의 양이 600~700cc 정도 된다. 이중 대다수가 잘 때 흘리는 경우도 많아 우리는 일상 생활하면서 땀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는 것 같다"고 일반적인 경우를 이야기 했다.

하지만 다한증에 대해서는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은 하루에 2~5L 정도 흘린다. 일반적인 경우보다 3~8배나 많은 땀을 흘린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다한증 환자임이 확인이 되면 먼저 하는 일은 1차성인지 2차성인지 구분하는 것. 민혜연에 따르면 1차성 다한증은 교감 신경 이상 때문에 땀이 발생하는 경우로 "심리적 자극에 의해 땀이 나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면 땀이 비오듯 난다. 어떻게 보면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이라 말했다.

2차성은 다른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다한증이 나타나는 경우다. 결핵, 갑상선 이상, 당뇨 등의 문제로 민혜연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다한증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에 대해 민혜연은 "사회생활 할 때 악수도 잘 못하시고, 또 땀이 많이나면 위생 관리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며 "특히 겨드랑이 같이 접혀 있는 부분에 땀이 많이 나는데 이걸 방치한다면 곰팡이 감염, 세균 감염으로 냄새가 나거나 피부염, 모낭염 등 건강상 문제도 동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치료는 어떨까. 증상이 경한 경우 운동을 하거나 자극적인 식품, 카페인, 알코올 등을 피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다고. 이밖에 땀의 분비를 줄여주기 위해 바르는 약, 먹는 약, 보톡스 시술을 진행하거나, 이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진행한다. 다만 민혜연은 "수술한 부위 대신 엉뚱한 부위에서 땀이 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민혜연은 "다한증 너무 불편하다, 창피하다 생각해 숨기지 마시고 필요하면 적절한 치료 방법, 생활 습관으로 개선하시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혜연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2019년 배우 주진모와 결혼했다. 현재 SBS fil '아수라장' 등 방송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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