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캡처
사진='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그레이가 소처럼 일해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24일 공개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음악 프로듀서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이날 그레이를 `소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는 그레이가 그만큼 `소처럼` 일하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그레이는 "힙합 쪽에서 소처럼 일하고 있다. 열심히 일해서 AOMG를 먹여 살리고 있다"라고 했다.

이를 증명하듯 그레이는 올해만 벌써 35곡을 프로듀싱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올해 50곡이 목푠데 가능할 거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그레이도 지난해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매년 마지막 날에 `그레이의 디스코그래피`를 올리는데, 평균적으로 33곡 정도 낸다"라며 "그런데 작년엔 12곡 정도 한 것 같다. 시국도 그렇고 공연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팬분들이) 공연에서 주는 에너지가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레이는 최근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 앨범 `grayground.`를 발매했다. 그는 "준비를 많이 했다. 제가 데뷔 10년 차 가순데 1집 가수가 됐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고 회사에서도 힘을 많이 실어 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해 그는 소속사 AOMG의 1호 가수이기도 하다. 그레이는 "지금은 소속 아티스트만 15명 정도다. 저 혼자로 시작했고 박재범 저만 있었는데, 지금은 직원분들까지 하면 50명 정도 된다"라고 회사에 소속된 식구가 늘어나는 것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원재, 쌈디, 로꼬 등을 영입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는 그는 특별 수당을 받냐는 질문에 "뭐 있지 않겠나. 회사가 매각되거나 하면 뭐라도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더해 그는 "세월이 야속하기도 하다. 풋풋했을 때도 좋았던 거 같다"라고 새 아티스트를 보며 느끼는 점을 전했다.

AOMG 홈페이지에 박재범, 쌈디, 그레이, 로꼬 순으로 소개가 적혀있는데 어떤 기준에 의한 순서인지를 궁금해하는 청취자가 있기도 했다. 그레이는 "잘 나가는 순인 거 같기도 하다"라며 "들어온 순서면 제가 먼전데"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쌈디형이 지금 MSG워너비로 상한가를 치고 있어서 그런 거 같다. 그럼 정기석으로 적혀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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