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심야괴담회' 측이 소재 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는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를 소재로 다뤘다.
씨랜드 참사는 1999년 6월 경기 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유치원생 19명을 포함해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이 이야기는 괴담이 아니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유족들의 아픔을 잊지 말자"라고 추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심야괴담회'가 괴담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 취지와 맞지 않게 비극적인 참사인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를 소재로 삼았다는 건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심야괴담회' 공식 게시판에는 폐지를 주장하는 글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심야괴담회' 측은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유가족 대표도 방송 취지를 전해듣고 이해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괴담 소개에만 집중하기에는 콘텐츠의 한계가 있었다"며 "시청자들의 불편을 유념해 향후 프로그램 방향성을 고민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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