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2 '이미테이션'
사진제공=KBS2 '이미테이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데니안이 좋은 사람들 덕에 좋은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지난 23일 KBS2 '이미테이션'(극본 김민정, 최선영/연출 한현희)이 막을 내렸다.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가 되기 위해 제작된 '이미테이션'에서 데니안은 지학 역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지학은 신인 걸그룹 티파티를 데뷔시키는 매니저 출신 신생 기획사 대표로 활약했다.

최근 데니안은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6개월간 촬영한 작품이다. 긴 시간 동안 다들 열심히 작업했다. 다른 작품에 비해 선배였기에 어린 친구들과 작업해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망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개인적으로 강한 역할이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이미테이션' 시놉시스를 보고, 웹툰을 보게 됐는데 재미있었다. 새로 바뀐 지학의 역할이 마음에 들었다. 진지하고 진중한 역할도 해보고 싶었다. 이번 역할을 계기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가볍고 까부는 역할을 많이 했기에 '이런 역할도 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겨 출연하게 됐다."

사진제공=KBS2 '이미테이션'
사진제공=KBS2 '이미테이션'

지학 역을 위해 준비한 부분으로 "웹툰 '이미테이션' 지학과는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데뷔 22년 차라 제가 봐온 수많은 기획사 대표들을 생각해봤다. 가벼운 역할이 아닌, 진중한 역할은 처음이라 많은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테이션'을 촬영하며 god 생각이 많이 났단다. "촬영 시작 때부터 생각이 많이 났다. 티파티가 데뷔하는 과정도 god와 비슷했다. 원래 god도 '한밤의 TV연예'에서 데뷔했다. 비슷한 부분이 많아 생각이 많이 났다. 티파티나 샥스의 숙소 생활도 god 시절이 떠오르더라."

지학은 돈보다 사람을 더 중시하는 매니저다. 데니안은 "데뷔 22년 차인데, 주변 매니저나 박진영 형도 그렇고 돈보다 저희를 더 생각해주시는 분들과 일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한 소속사에서 20년 정도 일했다. 제가 연습생으로 들어갔을 때부터 있던 매니저분들이 20년 넘게 같이 했던 분들이다. 여러 가지가 중요하지만, 정말 가족이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과 함께했었다. 20년 넘게 돈을 중시하는 매니저분들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지학 같은 선량한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다. 무대 아래 수많은 스태프가 있지 않나. 좋은 분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의 만족도는 어땠을까. "스스로 생각했을 때, 어떤 작품이든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부족한 부분들이나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래도 열심히 했기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금요드라마고 늦은 시간대 편성이라 아쉬운 건 있었다. 젊은 친구들이 볼 수 있는 드라마인데, 늦은 시간대가 아쉽다. 요즘은 OTT나 여러 매체에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시청률은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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