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소현, 이석훈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로 호흡을 맞춘다.
16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마리 앙투아네트'의 배우 김소현,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석훈이 페르젠 백작 역을, 김소현은 무려 3연속 '마리 앙투아네트'를 맡았다.
김소현은 이석훈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첫 촬영 때였다. 애교부리고 삐치는 장면을 하는데 너무 가까이 마주봐서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다. 너무 훈남이시다. 물론 다른 여자분의 것이지만.."이라고 말을 흐렸다. 이에 이석훈은 "다른 남자분의 것이지 않나"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드라마 찍을 때 키스신 먼저 찍은 느낌?"이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키스신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어색했다. 저는 사실 이석훈 씨를 많이 검색해봤다. 알고 싶어서. 근옷을 벗은 사진들을 봤는데 너무 달라서 놀랐다"면서 "너무 다양한 매력을 가지시고 자기 관리의 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석훈은 근육 이야기에 수줍은 미소를 짓기도.
'마리 앙투아네트'는 화려한 의상과 볼거리를 자랑한다. 김소현은 "저희 초연 때는 의상 때문에 여배우들이 많이 울었다. 너무 무겁고 다니기도 힘들다. 무대가 평범한 무대가 아니라 경사에 회전을 한다. 이 곳에서 3시간 동안 춤을 추고 노래를 해야한다. 의상이 12벌에 가발이 8개 정도다. 정말 초스피드로 갈아입어야한다. 누가 그걸 찍는다면 빨리감기를 한다고 느낄 정도로 스태프 2-3분의 도움을 받아 변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소현과 이석훈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교환했다. 김소현은 태블릿으로 열심히 필기를 하는 이석훈을 위해 태블릿 PC용 보호필름을 준비했고, 이석훈은 '마흔, 마음공부를 시작했다'라는 책을 준비해 "이 책이 (김소현에게)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왕이면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삶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우리가 꿈꾸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석훈, 김소현을 비롯해 많은 배우들이 공연을 통해 보여줄 케미와 앙상블에 기대가 모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김소현과 김소향, 김연지, 정유지,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 민영기, 김준현, 이한밀, 박혜미, 윤선용, 문성혁, 한지연, 주아 등과 함께 오는 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