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함께 사는 세 사람이 가족 같은 단란함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문유석, 연출/최정규)에서는 가온(진영 분)에게 마음을 연 엘리야(전채은 분)와 강요한(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면에 물 부어 달라”는 엘리야의 말에 가온은 “라면 먹지 말고 밥 먹자”며 “인간답게 밥 좀 먹자, 얹혀 사는 죄로 내가 해 놨으니까 얼른 오라”고 두 사람을 불렀다.
가온의 뒷모습을 웃으며 지켜보던 엘리야는 요한이 나타나자 “뭐야, 누가 밥 해달래”라며 투덜댔다.
요한은 “입꼬리가 웃고 있다?”라며 웃었고 엘리야는 “뭐야, 그 불쾌한 표정은?”이라며 기분 나쁜 듯 물었다. 요한은 “그냥 신기해서”라며 “김가온 뒷꽁무니를 왜 그렇게 아련하게 보실까?”라고 엘리야를 놀렸다.
가온이 차린 식탁을 본 엘리야는 “한식이잖아”라며 “난 전생에 기미상궁이었나 봐, 한식이 싫다”고 마뜩잖아 했다. 하지만 가온이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며 밥을 거둬가려 하자 “얼마나 맛이 없는지 봐주겠다”며 식사를 시작했다.
요한 역시 “그저 씹어 삼킬 뿐이지”라고 차갑게 말했지만 금세 그릇을 비웠고 가온은 “맛을 진짜 모르나 봐요?”라며 웃었다.
엘리야는 “갑자기 웬 밥”이라며 “미리 말해두지만 동정은 사양”이라고 말했다. 가온은 “그런 사치스러운 입장이 못 된다”며 웃었다.
“요리는 어디서 배웠냐”는 엘리야의 질문에 가온은 “배우긴, 식당 집 16년에 자취 인생 13년인데”라고 말했다. 엘리야가 “부모님이 식당 그만두셨어?”라고 묻자 표정을 굳힌 그는 “그냥 그렇게 됐어”라며 말을 돌렸다.
세 사람이 식사하는 모습을 본 지영옥(윤예희 분)은 “이 집에 안 어울리는 이 생소한 단란함 뭐죠?”라며 놀랐다. 강요한이 황급히 자리를 피하자 지영옥은 “제가 한 음식에 손도 안 대시면서”라며 섭섭해 해 웃음을 줬다.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와 함께 등장한 부장 판사 강요한의 이야기를 그리는 '악마판사'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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