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사진='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김태진과 에바, 박영진이 복날 음식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21일 방송된 MBC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를 대신해 김태진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에바와 박영진이 출연하는 '에 대 박'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진은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의 소식을 전하며 어제 문자를 보냈는데 여전히 답이 안 온다고 했다. 그는 "아직 답장은 안 왔고 어제 식구들이랑 밥을 먹고 있는데 영상 통화가 왔다. 딸이 옆에 있었는데 차마 전할 수 없게 너무 격하게 인사를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연락했다"라고 전했다.

에바는 라디오 작가에게 러시아 소식을 들은 게 있다고 이를 공유했다. 그는 러시아 사람이 한국 사람한테 러시아 소식을 듣는 게 이상하다고 하면서도 한 지역에서 모기 떼가 토네이도처럼 일어난 사건을 말했다. 에바는 "러시아의 원래 추운 지방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와중에 곤충들의 습격을 받았다. 근처에 숲, 늪지대가 있어서 이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토네이도를 일으킨 거 같다. 전문가는 습격하려고 한 게 아니라 짝짓기 기간이어서 그랬다고 설명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세 사람은 사업을 고민 중이라는 청취자에 조언했다. 박영진은 "사업을 할 때 장점만 보는데 단점도 많고 조사할 것도 많고"라고 경험을 살려 이야기 했다. 김태진은 "양도하는 이유가 다 있다"라고 의견을 보탰다. 에바는 사업 생각을 묻는 말에 "저는 절대"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저는 차라리 남이 시키는 일을 하고 스스로 사업은 무섭기도 하고 뒷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 때문에"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남편도 러시아 가서 파스타집 차리자 하는데 무슨 한국인이 러시아에 가서 파스타집을 차려요? 대책이 없는 말을 해서 보류를 하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들은 청취자들의 점심 메뉴를 골라줬다. 중복이기 때문에 삼계탕과 장어 구이를 두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영진은 "보양식의 쌍두마차 아니냐"라며 감탄했다. 김태진은 "복날에 대표 음식"이라며 삼계탕을 설명했고 에바는 "삼계탕도 좋아하고 백숙도 좋아한다"라고 취향을 전했다.

점심엔 삼계탕 저녁엔 장어를 먹겠다는 청취자에 박영진은 사정이 좋은 분들이 많다고 하면서도 "이럴 땐 잘 먹어야 한다. 잘 먹어야 돌아간다"라고 복날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태진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용봉탕을 촬영을 갔을 때 경험했던 일을 전했다. 그는 "말하기가 적나라한데 이거 말할 수 없다"라며 "그걸 먹어야 하니까 술을 반 병을 먹고 촬영을 했다. 그런데 술이 안 취하더라. 내가 세상 제일 위에 있더라"라고 용봉탕을 먹었던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에바 역시 "확실히 손질하는 건 안보는 게 좋은 거 같다. 아침 방송할 때 장어를 잡아 봤는데 힘이 빨라서 못 잡는 게 아니라 잡고 나서도 꽝꽝 이러니까 잡는 것부터 문제였다"라며 손질하는 것은 일부러 피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아침 방송은 꼭 외국인한테 그런 걸 시킨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김태진은 에바와 박영진에게 "대타의 부담감을 덜고 편하게 방송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하며 인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