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한영애, 김창기/사진=사운드 프로젝트 제공
김현철, 한영애, 김창기/사진=사운드 프로젝트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

김현철, 한영애, 김창기가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까.

26일 '사운드 프로젝트'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현철, 한영애, 김창기가 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운드 프로젝트'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위한 플랫폼인 사운드프렌즈가 시대를 관통하는 거장들과 함께 세대와 문화의 벽을 넘기 위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김현철은 "8~90년대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준비했다. 음악과 사연, 그때의 심정을 함께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공연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창기는 "20대 때 만들었던 노래들과 한동안 부르지 않았던 노래들을 다시 부르며 추억을 회상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에는 신곡을 부르면서 청년 김창기가 아저씨가 되는 과정을 설명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젊은 가수들과 함께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영애는 2년 만에 공연이라며 "저 스스로도 설레고 있다. 여러분들 꼭 만나 뵙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영애/사진=사운드 프로젝트 제공
한영애/사진=사운드 프로젝트 제공

한영애와 김창기는 LP 제작 소식도 전했다. 한영해는 "이번에 공연을 못했던 아쉬움 때문에 라이브곡을 LP로 낼 예정이다. 예전에 2장짜리로 발매를 해서 이번에 1장짜리로 내자고 했다가 혼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기는 미발매곡을 수록했다며 "있던 것만 넣으면 안 되니까 신곡을 포함해서 만들게 됐다. 사실 꾸준히 음원을 냈지만 조회수가 높지는 않았다. 노력하지 않는다고 할까 봐 신곡도 추가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철은 "이번 공연을 통해 11집 노래를 들려드리게 돼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들려드리는 노래라 공연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기대가 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한영애는 음악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영애는 "다양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거장이 안 보이는 것 같다"라며 "록 음악도 활발하게 되고, 한 쪽에서는 시티 팝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김현철, 한영애, 김창기 등 대중음악의 거장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대중들 웃음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로트 시대에 이어 포크 시대 또는 대중음악 거장들의 시대가 찾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운드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일 김현철의 공연으로 막을 연다. 해당 공연의 티켓은 28일 수요일 낮 12시부터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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