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의생2' 방송캡쳐
tvN '슬의생2'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조정석이 99즈의 흑역사를 폭로했다.

전날 22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이익준(조정석 분)이 99즈의 흑역사를 폭로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송화(전미도 분)는 "수술은 늘 하는거고 애들 논문 봐주고, 홍보팀에서 부탁한 외부강의 있어서 그거 하기로 했고 키다리 아저씨 선으로 들어온 수술 있어서 그거 하기로 했다. 그거 밖에 없어"라며 복귀와 동시에 바쁜 스케줄을 나열했다. 이어 채송화는 수술을 부탁한다는 말에 바로 수락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익준은 "따라해. 죄송합니다. 제가 스케줄이 안됩니다. 아니다 죄송합니다는 빼. 그렇게 급한 케이스도 아니더만. 냉큼 다음주에 시간된다고"라며 걱정했다.

채송화는 밥 먹을 사람이 없다며 투덜대는 김준완(정경호 분)에 "너도 연애해. 비둘기씨랑 헤어진지 꽤 됐잖아. 소개팅할래?"라고 제안했지만 김준완은 "나 헤어진 여자친구 아직도 못 잊었어. 지금도 매일매일 생각나. 잘 때도 생각나고 걸을때도 생각나고 이렇게 맛있는거 먹을때도 생각나고 왜 이렇게 안 잊어지냐?"라고 물었고, 이익준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알아서 생각해"라며 자리를 피했다.

김준완은 임창민(김강민 분)에게 "창민이 부모님한테는 내가 잘 말했으니까. 창민이 네가 사망선고해라"라고 말했고, 임창민이 덤덤하게 답했다. 하지만 눈물이 터진 임창민이 사망선고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보게 된 김준완이 대신 사망선고를 했다. 김준완은 사망선고를 못해 죄송하다는 임창민에 "뭐가 죄송해 울 수도 있지 의사는 사람 아니냐. 괜찮아 울어도 돼. 우는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야. 굳이 그런 감정까지 숨기고 참으라고 하고 싶지 않다. 근데 그래도 할건 해야지. 그걸 결정해 주는 것도 의사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장겨울(신현빈 분)은 "교수님 실패담을 얘기해주세요. 그게 더 위로가 될거 같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이익준이 장겨울을 위로하기 위해 안정원의 실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를 알게 된 안정원은 99즈에 "나 아니야. 서랍장 그거 익준이 에피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이익준은 "석형이 전공의 1년 차일 때. 처음으로 산모 안 좋아져서 사망선고를 해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4번이나 다시했어. 결국 옆에 있던 간호사 선생님이 교수님 콜해서 교수님이 하셨다"라며 양석형(김대명 분)의 실수도 폭로했다. 양석형은 "우린 그때 참으라고 배웠잖아. 환자 앞에서 감정표현 절대로 하지 말라고 배웠는데 그게 되나. 안 참아지더라. 나도 그 자리에서 같이 펑펑 울었어. 눈물을 못 참겠더라. 그리고 교수님한테 무지 깨졌어"라고 말했다.

김준완은 "태어나서 그날 제일 많이 울었다. 아들이 아빠 사랑한다고 다음생에도 아빠 아들로 태어난다고 얘기하는데 아직도 그거 못 잊어. 화장실에서 몰래 운거 너무 후회됐다. 눈물 정도는 보여도 되는거잖아. 지금 생각하니까 그게 더 창피하다"라고 말했고, 양석형은 "나도 제자들한테 선만 잘 지키면 소소한 감정들은 표현해도 된다고 얘기해"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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