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사진='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배인혁이 비호감 연기를 하는 혜리에게 반했고 혜리는 장기용에게 설렜다.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계선우(배인혁 분)을 떼어내려고 비호감 연기를 하는 이담(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담은 신우여의 포옹을 두고 "저랑 사귀실 거예요? 대체 왜 그러신 걸까? 어르신인데 왜 내가 고민을 해야하나 싶더라고요"라고 신우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신우여는 "처음엔 정말 보내줄 생각이었어요. 그러다 문득 혼자 일을 해결해야 하는 게 막막했던 거 같기도 하고"라고 답했다. 이담은 오해를 사니 그런 행동은 앞으로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며 뒤돌아섰다. 그러자 신우여는 "제가 사귀자고 하면 그럴 거예요?"라고 이담에게 물었다. 이담은 "아니요 안 사귈 건데요"라며 "내 스타일 아니라서요"라고 이유를 설명해 신우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친구들과 이담이 본인에게 넘어오나 안 넘어오나로 내기를 한 계선우는 이담에게 밥을 사주거나 음료를 사주는 등 친절을 베풀며 이담을 부담스럽게 했다. 하지만 이담은 계선우가 본인을 좋아할 리가 없다고 생각해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마무리해야겠다며 비호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담은 연륜이 있는 신우여의 도움을 얻었다. 이담은 "저랑 데이트 해주세요. 계선우랑 데이트 하기 전 시뮬레이션"이라며 "제가 최선을 다해서 비호감이 되어 볼 테니까 조언을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약속한 다음날이 되고 신우여는 "데이트에 맞는 의관을 갖춰야 할 거 같아서"라며 멋지게 입고 등장했다. 이담은 본인의 옷차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신우여는 이담에 평소에 집에서 입는 티셔츠를 입으라며 "되게 볼품 없어 보이더라고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더해 "운동화를 구겨 신으면 경망스러워 보이고 비호감으로 보일 거 같아요"라고도 덧붙였다.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신우여는 이담에게 비호감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하지만 신우여의 조언은 이담의 평소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이에 이담은 "어르신 말씀 들어보니까 노력할 필요가 없었어요. 난 비호감 완전체였던 거였어요"라며 울적해했다.

이에 신우여는 조선시대 때 무관이었던 실력을 발휘해 양궁 게임에서 인형을 뽑아 이담에게 선물하며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에 사과했다. 이담은 인형을 들고 "바보처럼 웃으면 어떨까요?"라며 웃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러자 신우여는 "그렇게 웃으면 안 될 거 같은데"라며 "그건 예뻐 보일 거 같아서요"라고 했다. 이에 이담은 "왜 사람을 홀려 누가 여우 아니랄까봐"라고 모호한 표정을 지었다.

이담과 신우여가 함께 있는 것을 본 계선우는 두 사람을 따라와 신우여를 경계하며 나중에 연락하겠다며 다정한 척 이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신우여는 이러한 계선우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세 사람의 만남이 있은 후 이담이 아프자 신우여는 "그 선배 만나면 또 아프게 될지 모르는데 괜찮겠어요?"라며 이담에게 물었다. 이담은 말해도 안 통할 사람이니 빨리 결판을 짓겠다며 무슨 일이 있으면 신우여에게 연락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신우여는 "그럼요 이담 씨 제가 지켜줘야죠"라고 답해 이담을 설레게 했다.

이어 이담은 동생 이단(최우성 분)과 정석(김강민 분)에게 신우여와의 동거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신우여는 이단과 정석의 기억을 지우고 되돌려 보내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담은 두 사람의 소중한 하루를 신우여의 마음대로 지워버렸다며 그를 나무라며 집을 나갔다. 하지만 이담은 이내 본인이 신우여에게 너무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신우여 역시 양혜선을 통해 이담이 화낸 이유를 이해하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이담은 신우여에게 족발을 먹으러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담은 "사실을 얘기하고 싶어서 나오자고 한 것"이라며 앞서 있었던 일에 사과했다. 신우여 역시 "나는 인간적으로 생각할 수 없어요. 그래서 누군가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도 얽힌 마음을 푸는 것도 서투를 수 있어요. 왜 담이 씨가 화가 나고 속상했던 건지 헤아리지 못해서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그러자 이담은 신우여에게 저랑 같이 지내는 게 오직 구슬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에 신우여는 그동안 이담과 있었던 일을 되돌아 보며 구슬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이담은 과제를 하다가 잠 들었고 이러한 이담에게 담요를 덮어주던 신우여는 계선우가 이담에게 보낸 다음날 만남을 상기 시키는 문자를 봤다. 그리고 신우여는 "잘 다녀오고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요. 구슬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게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괜찮았아요"이라는 쪽지를 벽에 붙여놨다.

이담은 계선우와의 데이트에서 연습한 대로 비호감을 유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계선우는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본인에게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이담의 모습에 진심으로 반하고 말았다.

신우여는 휴대폰 배터리가 닳아 이담이 전화를 안 받자 우산을 들고 마중 나왔다. 깜짝 놀라며 반가워 하는 이담에게 신우여는 "앞으로 내가 바로 옆에서 전화 걸어도 받아요"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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