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10주년을 맞아 대기록의 향연이 펼쳐졌다.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심수봉부터 포레스텔라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모여 10년의 역사를 총 망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공 뽑기로 가수들의 경연 순서가 아닌 ‘불후의 명곡’ 10년에 얽힌 대단한 기록들을 발표했다. 1대 전설 심수봉이 등장해 직접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신동엽은 무대를 마친 심수봉에게 “처음 1대 전설로 함께 하면서 솔직히 10주년을 맞이할 거라는 생각을 못 하셨을 것 같다”고 질문했고 심수봉은 “전 잘 될 줄 알았다”며 “많은 후배들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셔서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기록은 ‘불후의 명곡’ 10년 역사 속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최다 트로피’였다. 전설 ‘부활’의 보컬로 등장한 이후 경연자로 변신해 67회의 출연 동안 15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던 정동하가 이 기록을 차지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트로피로 “故김현식 선배님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듯한 착각을 준 무대”를 꼽았다. 이어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러 그때의 감동을 생생히 전했다.

세 번째 기록은 관객들의 손으로 결정된 ‘최고 득점’이었다. 449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받은 민우혁이 이 기록의 주인공이었다.

최정원은 “아이비와 함께 출연했던 우혁이의 첫 출연이 기억난다”며 “사실 그 이후로 매주 나오는 우혁이에게 질투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우혁이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또 대단하지 않냐”며 “우혁이는 언젠가 연출가로도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원했다.

‘불후의 명곡’이 낳은 화제성을 되짚어 보는 ‘최고의 화제’의 주인공이 바이브 윤민수로 밝혀진 가운데 네 번째 기록은 ‘최다 올킬’이었다. 가장 부담감이 큰 1번으로 무대를 꾸몄음에도 강렬한 무대로 우승을 차지하는 ‘올킬’을 가장 많이 기록한 이는 로커 김경호였다.

그는 세 번의 올킬 기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였던 조용필의 ‘아시아의 불꽃’을 다시 한 번 선보여 마치 페스티벌 같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신동엽은 김경호의 무대를 만끽하는 포레스텔라의 모습에 “평소에는 넷이 호흡 맞추면서 있는데 이 무대에 난리가 났다”며 폭소했다. 강형호는 “김경호 선배님의 찐팬”이라며 “평소에 커버도 만힝 한다”고 수줍게 팬심을 드러냈다.

뮤지컬 퀸 최정원, 김소현은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김소현은 “정말 좋아하는 정원 언니랑 무대를 해서 기쁘다”며 “2004년 ‘지킬 앤 하이드’ 이후로 듀엣 무대가 처음이라 뜻깊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대표작인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를 들려줘 모두를 감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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