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시의 데이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두시의 데이트'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채리나가 안영미, 뮤지와의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8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전문가 납셨네' 코너에는 가수 채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의 '찐팬' 안영미는 다른 날보다 반갑게 게스트를 맞이했다. 채리나는 처음에는 안영미의 팬심이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에 방문해 안영미와 마주칠까 기어가듯 피한 적도 있다고 밝힌 그는 이제 안영미에게 마음을 열었다고 했다. 채리나는 "안영미가 잘나갈수록 내가 피하는 게 많아지니 마음을 열었다"라며 "이렇게 피하다가 내 일자리가 줄어들 것 같다. 안영미가 마음의 준비가 됐다고 하니 이제 출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리나는 "라디오는 출연 연락이 자주 온다"면서 "제가 저렴하면서 가벼우니까 잠깐 쓰기 좋다. 그런데 잘 안 했다"라고 했다. 용산에 거주 중이어서 왕복 3시간이 걸리는 거리가 부담스러워 거절해왔던 것. 하지만 채리나는 "그런데 오늘은 그것도 제끼고 왔다"라며 안영미를 위해 출연했다며 특별한 의리를 뽐냈다.

그뿐만 아니라 안영미는 채리나가 나온다고 해서 딱 맞는 상의를 입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안영미는 방송에 앞서 이를 본 채리나가 "영미야 이런 거 입을 거면 뽕을 넣어"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이게 뽕 넣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채리나는 “너무 주저앉았길래"라며 웃으며 말했다.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기도 한 채리나는 방송에서 안영미와 룰라의 곡으로 합동무대를 펼쳤다. 채리나는 안영미의 춤 실력을 평가하며 "못하는 춤사위가 아니다. 잘한다. 끼가 워낙 많아서 뭘해도 소화력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셀럽파이브의 춤선 평가를 부탁했다. 채리나는 "은이 언니가 안쓰러워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해 "필 제일 잘 타는 건 신영 씨고 모든 춤을 섹시하게 소화하는 건 우리 영미 씨"라고 덧붙였다. 신봉선을 빼놓고 말한 채리나에게 안영미는 "신봉선 의문의 1패"라고 재치있게 답을 유도했다. 채리나는 "봉선이는 표정이 예술이에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춤사위 전문가'로 초대받은 채리나는 "(당시에는) 자존심이 셌다. 뭘하든 "쟤 별로야"라는 얘기를 듣기 싫었다. 내 인생 전체가 그랬던 거 같다. 성적을 내고 인정을 받아야 하고 이랬던 거 같다"라고 룰라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룰라 시절 모든 음악 방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춤 실력뿐만 아니라 노래에서도 실력을 톱클래스를 자랑했던 채리나는 "그때는 안 되는 것도 되게 해야 하는 시기였다. 저도 제가 그렇게까지 올라가는 줄 몰랐다 했다. 그는 "(이상민이) 춤만 보고 뽑은 거다"라며 가창력은 온전한 노력의 결과물임을 증명했다.

그는 당시의 춤을 "(남녀 구분 없이) 터프했다. 남녀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였다. 요즘은 구분이 확 지어지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지금과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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