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현빈이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는 가수 박현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박현빈은 아이들 육아 일상을 전했다. 그는 "지금 같은 분위기에는 제가 하루종일 집에 있는 경우도 많다. 요즘 같지 않았다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며 "또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주 방문을 해주신다. 거의 손님들이 항상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을 많이 혼내는 건 아니지만 바르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행동 등을 가르친다. 물론 수십번 수백번 가르쳐도 바로 수행이 되진 않는다. 그렇지만 가끔 될 때 정말 기쁘다"고 뿌듯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미스터트롯'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맡았던 박현빈은 "한 2년간 심사만 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심사위원을 맡는 것이 고민이 되지는 않느냐는 물음에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아마 안한다고 했던 것 같다. 저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편안하고 제 자신도 행복하다"고 공감했다.
이어 "어떤 이유로 인해 참여하게 됐는데 그 자리가 너무 힘든 거다. 너무 힘든 상황에 닥칠 때가 있다"며 "1:1 데스매치라든지 결승전에 만날 법한 두 사람이 만났을 때. 둘다 너무 아깝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사람들만큼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DJ 정경미와 박준형은 "후배에게 용돈을 수표로 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현빈은 "오래된 옛날 얘기다. 10년도 넘었다. 수표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그리고 당시엔 후배가 별로 없었다. 많은 후배들에게 용돈을 쏜 게 아니라 한두명 있었다. 제가 거의 막내로 10년 넘게 있었으니까"라고 답했다.
박현빈이 100만 원 수표로 용돈을 준 후배 가수는 바로 쌍둥이가수 윙크였다고. 박현빈은 "어린이날에 쐈다. 당시 같은 소속사 후배들이었다. 대한민국 트로트가수 중 후배가 윙크뿐이었다. 그러니 얼마나 예쁘겠냐"면서 "지금같은 분위기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제가 막내 30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 축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안정환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 적이 있다는 박현빈은 "대학 합창단 전체가 축가를 갔다. 그중 하이테너를 맡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정환 씨가 이 사실을 아냐"는 질문에는 "방송 시작하시면서 아셨던 것 같다. 만나서 말씀드리니까 안다고 하셨다. 그때는 박현빈이 아니라 대학생이었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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