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싸이가 실력자 JYP 연습생의 버튼을 먼저 눌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라우드(LOUD)’에서는 일반 참가자의 신분이 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P NATION(이하 ‘피네이션’)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프로듀서는 자신들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연습생들의 무대를 앞두고 “제작자로서 평가를 받는 날”이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JYP와 피네이션의 연습생들은 여타 참가자와는 다르게 먼저 사전에 합을 맞춘 단체 무대를 선보였다. JYP 연습생들이 여유 있는 무대를 보여준 반면 피네이션은 절도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이들의 무대가 끝나자 싸이를 향해 “너 무섭게 하니? 아니 무슨 군기가”라며 “’강철부대’ 내보내도 되겠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준 박진영은 “에너지와 패기에서 압도당한 게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두 프로듀서는 연습생들에게 일반 참가자의 신분이 됐음을 알리며 “다른 참가자들과 똑 같은 룰이 적용된다. 소속에 상관 없이 먼저 나가서 버튼을 누르는 프로듀서에게 캐스팅 된다”고 설명했다.
피네이션 연습생인 우경준의 뛰어난 외모에 박진영은 “너무 잘생겼다. 저런 사람은 ‘만찢남’이라고 하나?”라며 놀랐고 싸이는 “메이크업을 한 걸 처음 보는데 잘생겼다”며 웃었다.
JYP 연습생들 역시 “깃발을 휘두르는 분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잘생겨서 놀랐다”고 감탄했다. 연습생 단체 무대에서 깃발을 휘두른 우경준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던 것.
그러나 싸이는 “경준이는 인물이 좋다. 그런데 땅 보는 래퍼는 처음이었다. 7개월을 땅을 보더라고”라며 “’가수 지망생이 저렇게 내성적이어서 어떡하나?’ 싶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나 우경준은 싸이가 놀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두 프로듀서에게 1라운드 합격을 받아냈다.
박진영은 “솔직히 이 정도 외모는 찾기 힘드니까 기획사 입장에서는 맨 앞까지 오는 게 정상”이라면서도 “매력 무대 때는 외모는 보이는데 내면이 안 보였다. 그런데 춤 출 때 에너지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한편 JYP에서 5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보낸 연습생 이계훈이 등장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 형들 데뷔할 때 저한테도 기회가 왔었다”며 “잡지 못했을 때의 아쉬움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오겠지’하며 달랬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일과를 셔플댄스로 보여준 매력 무대 만으로 두 프로듀서의 PASS를 받았다. 박진영은 “솔직히 연습생 중 계훈이를 제일 걱정했다. ’난 5년 연습했으니 뭔가 보여줘야지’하는 중압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무대를 보며 안도하고 있는데 싸이가 앞으로 가고 있었다”고 황당해 해 웃음을 줬다.
이계훈의 실력 무대를 본 싸이는 박진영에게 "대체 왜 데뷔를 안 시킨 거냐"고 물으며 의아해 했다. 이계훈은 싸이에게 배지를 받으며 "악수 한 번 해도 되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악수까지는 할 필요 없다"며 섭섭해 해 폭소를 자아냈다.
SBS와 JYP x P NATION의 2021 WORLDWIDE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LOUD)'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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