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대역사를 되새겼던 10주년 특집이 막을 내렸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10년 역사를 되새기는 ‘10년을 노래하다’ 2부가 그려졌다.
‘최다 출연’ 기록의 주인공은 10년간 무려 88회 출연한 홍경민이었다. 그는 “송소희 양과 함께 부르는 무대에서 해금을 연주하던 분과 결혼하게 됐기 때문에 그 무대를 손에 꼽을 수 밖에 없다”며 ‘불후의 명곡’을 통해 맺게 된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전설’에서 경연자로 변신하는 파격 도전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된 가수 정수라는 아이유의 ‘Love Poem’을 선곡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수라는 의외의 선곡에 대해 “힘들 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위로가 된다”며 “저한테는 이 노래가 사랑의 시”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여섯 번째 대기록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슈퍼 루키’였다. 대표적인 ‘슈퍼 루키’ 출신인 알리는 “뼈를 가는 노력으로 무대를 만들어왔다”며 “저에게 ‘불후의 명곡’은 토양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황치열 역시 “가수로서의 기대치가 재가 되고 많은 것을 내려놓았을 때였다”고 회상하며 “한 무대, 한 무대를 할 때마다 가수로서의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라고 표현해 공감케 했다.
그는 “’불후의 명곡’을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덕분에 중국 ‘나는 가수다’에서도 나가게 되고 지금까지 노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여기에 서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강부자와 가수 최백호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성사됐다. 홀로 ‘가을 바다 가을 도시’를 부른 강부자는 “우리 남편 다음으로 좋아하는 남자”라며 최백호를 초대해 ‘그쟈’를 함께 불렀다.
신동엽이 “강부자 선생님도 우승하신 적이 있다”는 설명하자 강부자는 “나도 우승했다는 게 이상한 일이냐”는 농담으로 당황시켰다. 최백호는 “10년이 됐으면 MC도 바꿔야 한다”고 일침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기록은 ‘왕중왕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포레스텔라의 ‘그랜드슬램’이었다. 또한 이들은 지금까지 18회 연속 무패 신화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줬다.
포레스텔라의 리더 조민규는 “저희는 ‘무패 신화만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올라갔다”며 “많은 분들이 계신 10주년 특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로 또 한 번의 파격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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