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장나라가 '대박부동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용화를 칭찬했다.
지난 9일 KBS2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이웅희)가 극본 16부작으로 종영한 가운데, 극중 홍지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장나라는 "다들 너무 고생하셨다. 1월 되자마자 촬영을 시작했는데 그 무렵 너무 추웠다. 한파였던 날은 허리가 아프더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너무 고생하셔서 더 덥기 전에 종영을 하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장나라는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퇴마사라는 역할을 내 인생에서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끌렸다. 대본 내용도 마음에 들었다. '파격적인 변신을 할 수 있겠어!'보다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모자란 점이 많아서 만족스러운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장나라는 "비주얼적으로, 연기적으로 그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뭘 참고했다기보다는 대본에 충실한 상태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둥글둥글해서 날카로운 인상이 안 나온다. 날카로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 집에서 눈을 치켜뜨는 연습을 계속했다"라고 전했다.
매년 신작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나라만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제가 연기하는 것을 되게 좋아한다. 일을 하는 동력은 가족, 저의 소중한 사람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연기자로서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은 저를 응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개인적으로 진짜 잘하고 싶다. 독보적으로 잘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장나라는 '대박부동산'에서 특전사에 밀리지 않는 무술 실력을 보여줬다. 홍지아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표정이나 사소한 것부터 준비를 했다. 액션은 제가 연습한 것에 비해 저희 액션팀 분들이 잘 짜주셨다. 실제 감독님이라 현장에서 지도해 주시는 분들이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뽑아내려고 많이 준비해 주셨다. 비주얼은 스타일리스트, 헤어, 메이크업 팀이 애써주셨다. 제 화장이 분장에 가까웠다"라고 답하며 겸손한 면모를 보여줬다.
앞서 정용화는 '대박부동산' 종영 인터뷰에서 장나라를 베테랑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장나라 역시 "저랑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데도 프로페셔널하게 임했다. 같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굉장히 힘이 됐다. 강홍석 씨랑 정용화 씨가 현장 분위기를 많이 살리려고 애를 썼다. 같이 촬영할 때 너무 즐거웠고, 이 친구가 재주가 많다. 노래도 잘하는데 모창을 잘한다. 쉬지 않고 모창을 해서 촬영 현장에서 웃음을 자아냈다"라며 정용화를 칭찬했다.
이어 "연기도 진지하게 임하고, 빨리 발전하는 스타일이더라. 되게 열심히 잘한다고 생각했다. 본디 되게 똑똑하고, 영민하고, 착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누나, 형들이 예뻐하는 동생이었다"라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장나라는 "팬분들이 참 너그럽게 봐주셨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든다. 팬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한 게 제가 재미있어나 버라이어티한 부분이 많지 않은 연예인인데도 예쁘게 봐주신다.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더 발전하고, 칭찬 듣고 싶은 원동력이 된다. 예전에는 괴롭고 눈물 나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20주년이 됐을 때 참 감사한 인생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장나라는 "'대박부동산'은 힘들기는 했지만 의미 있는 작품이다. 대박부동산을 시작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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