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우진/사진=CJ ENM 제공
배우 조우진/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우진이 '발신제한'을 통해 주연으로 우뚝 섰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조우진은 극중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았다. '내부자들'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조우진은 이후 '강철비', '국가부도의 날', '돈', '봉오동 전투'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그런 그가 신작 '발신제한'으로 22년 만에 첫 단독 주연을 차지해 의미를 더한다.

이에 조우진은 "팬카페 게시판에 '발신제한'을 개봉하게 됐는데 지금부터 펼쳐지는 모든 일은 99년도 50만원을 들고 상경한 나로서는 기적이라는 글을 썼었다. 오늘도 영화가 시작되는데 '기적이 일어나고 있구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생했다', '무명을 견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눈 감았다 떠보니 이 순간이 오더라의 느낌이 강하다.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어야지', '돈을 많이 버는 스타가 되어야지' 이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연기를 하는 업을 통해 먹고 살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잘 성장했나 생각할 시간도, 자격도 없었다. 배우라는 직업을 삼고 나서 한 번도 뒤돌아본 적이 없다. '발신제한'을 하면서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발신제한' 작품 그리고 김창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조우진은 "내 목표는 주연배우가 아니다. '발신제한'으로 조우진이 주연배우가 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표해 인상 깊었다.

첫 단독 주연작 '발신제한'에서 폭발적 열연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음에도 초심을 잃지 않는 조우진이 향후 묵묵히 보여줄 명연기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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