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혜옥은 회장직을 가질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과 영신(정우연 분)의 회장 자리를 둔 의견차이가 그려졌다.

경수(재희 분)는 영신을 위해 닭죽을 준비했다. 영신은 "전날 너무 피곤하거나 고민거리가 있을 때 닭죽을 끓여주셨다. 내가 어제밤에 잘 못 잤을거라 생각하셨냐. 아주 잘 잤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아버지 종권(남경읍 분)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 영신은 "아버지 집에 들어가는거지만 절대로 아저씨를 두고 어디 가진 않는다"고 위로했다.

이어 "기억이 빨리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차라리. 떠날 때 슬플까봐 걱정했는데 덕분에 웃으면서 간다. 자주 올게요"라고 인사했다.

영신은 드디어 종권의 딸로 집에 들어왔다. 종우(변우민 분)는 "이제 정말 여기가 영신양 집이네. 잘 왔다. 영신아"라며 감개무량해 했고, 종권도 "그래 핏줄인데 당연히 뭉클하지"라고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내가 얼마나 더 살지 모르겠지만 회사와 집안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숙정의 야망은 여전했다. 영신은 "자식을 자신의 행복의 도구로 생각하는 인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개만도 못하다. 아저씨(경수)가 이 집에서 행복하게 살면 난 입 다물고 물러날 생각이었다. 기억 못하는 아저씨가 오죽하면 진저리 치면서 밥집으로 부랴부랴 오셨겠냐"며 "오늘 저녁에 내쫓아드릴까요?"라고 쏘아붙였고, 숙정은 영신을 노려봤다.

그리고 이튿날 저녁 시간,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숙정은 한식당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회장실에 출근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신은 "제 생각은 다르다. 이제 기업은 전문경영인에게 바꿔야한다. 무조건 우기는건 고집이고 아집이다"라며 "회장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시고 어머니는 이제 그만 편히 쉬세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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