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멤버들이 울릉도에 타임캡슐을 남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울릉도에서 마지막 여행을 한 다섯 멤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섯 멤버는 직접 만든 야식을 즐기며 마지막 밤을 보냈다. “오늘 같이하는 마지막 밤이네”라고 아쉬워하는 이승기의 말에 모두 “그러네요”라며 숙연해 했다.

신성록은 “나는 뭐, 여러 사부님 만난 것도 좋았는데 너희랑 어울려서 일할 때도 좋고 일 안 할 때도 우리끼리 연락하면서 끈끈하고 각자 일 하는 거 응원하고 그런 게 좋았어, 위로가 되고”라고 함께 보낸 지난 1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은우는 “얼마 전에 아스트로 컴백해서 활동했잖아요”라며 “’아는형님’ 나갔는데 작가님인가 PD님이 형들이랑 하니까 형들의 향기가 난대”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은우한테 좋은 형이 됐어야 했는데”라고 더 잘 해주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양세형은 “난 된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차은우는 “이보다 어떻게 더 좋아요”라며 고마워했다.

멤버들은 신성록의 울릉도 위시리스트인 카약 타임을 가졌다. 차은우는 “’집사부’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려나”라며 아쉬워했다.

신성록과 함께 카약을 탄 이승기는 “하룻밤 같이 자고 놀러 다니고 이게 진짜 큰 추억”이라며 “단둘이 여행가도 제일 편한 형을 꼽자면 성록이 형이다, 난 한 번도 형한테 뭘 해보려고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형이랑 있는 자체가 편했다”고 털어놨다.

신성록 역시 “나도 그렇다”라며 “우리 관계를 위해 노력한다거나 그런 게 전혀 없지, 그래서 편하고”라고 공감했다. 이승기는 “형이랑 그런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고 말했고 신성록은 “맞는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지”라고 동조했다.

신성록은 “동생이지만 승기한테 의지를 정말 많이 했다, 이 시기를 버텨 나가는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방송 아니어도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거니까, 사는 얘기 하면서 같이 늙어가는 거지”라고 말해 두 사람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멤버가 아닌 진짜 친구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한편 차은우는 양세형에게 “맨날 ‘행복 찾고 싶다, 차은우는 있는데 동민이가 없는 것 같다’ 이 얘기 많이 하지 않았냐”며 “입 바른 소리가 아니라 정말 형들 만나러 오는 게 즐거웠다. 일하는 느낌이 안 들고 설레고 재미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거라고 느끼는 건데”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은우 하면 그냥 잘생겼다, 비주얼 좋다 이런 쪽으로만 생각하는데… 나는 네 성격을 알고 나서는 얼굴이 안 보이더라고, 그냥 성격으로 보이더라고”라고 말했다. 그는 “언제든지 술 한잔 생각나면 형한테 연락하라”고 말했다.

이날 다섯 멤버는 차은우가 직접 챙겨온 타임 캡슐에 그동안 쌓은 우정과 추억을 담아 울릉도에 묻고 김동현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가 되는 2041년에 함께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작별이 아닌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프로그램에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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