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의정 기자]하하가 '무한도전'이 정착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22일 오후 하하의 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에는 '꼬마에서 꼰대가 된 하하 일대기(feat. 논스톱, X맨, 런닝맨,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하하는 "유튜브 시작한 후로 알고리즘에 옛날 영상이 많이 나온다"며 "댓글도 조금 보고 보통 새벽 시간대에 술에 취해서 본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PD는 "레전드 영상 중에서 보고 싶은 거 있냐"고 물었고 하하는 "보기 싫은 건 확실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는 과거 출연했던 영상을 보며 "이때가 20년 전이다. 2002년도 월드컵 때 안정환 형님 머리다. 미치겠다"며 소리를 질렀다.
하하는 "돈을 줄테니 다른 영상으로 넘겨달라"고 말했고 PD가 다음 영상으로 넘기자 하하는 "하지마"라고 더 크게 소리쳐 웃음을 일으켰다. PD는 "지금 이런 게 38개 정도 있다"고 말해 하하를 고통스럽게 했다.
15년 전 X맨 영상을 보며 하하는 실소를 터트렸다. 윤은혜와 김종국의 러브라인에 대해 하하는 "예능에서 러브라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면이 아닐까"라며 생각을 밝혔다. '무한도전'을 롤링페이퍼 편을 시청하며 하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해서 MBC에서 마무리를 짓는 게 어떠냐는 말이 나왔었다. 그래서 마지막 여행을 뉴질랜드로 떠난 거다. 게임 준비가 안돼 있어서 롤링페이퍼나 했는데 힘을 빼고 했더니 분량도 잘 나왔고 재밌었고 멤버들 간의 관계도 확실해진 거였다. 그 이후로 방송이 갑자기 리얼 버라이어티로 바꼈다"고 비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하하는 "'무한도전' 정착하게 한 건 내가 한 거다"라며 자기애를 드러냈다. 하하는 "내가 잠수를 좀 한다. 아무도 못하는데 내가 했는데 되는 거다. 그래서 갑자기 재석이형이랑 준하형도 신나서 같이 이뤄냈다"며 뿌듯해하며 추억에 빠졌다.
PD는 "'무한상사'하고 뒷부분 때문에 힘드셨잖아. 유재석님은 지금도 친구가 없냐"라고 물었고 하하는 "대한민국이 친구다. 전 세계가 친구다"라며 유재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하하는 병을 따는 자신의 과거 영상을 보며 "월드컵보다 더 긴장되는 순간이었다"라며 과거의 영광에 빠지며 추억을 여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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