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재인이 탕준상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한세윤(이재인)이 처음으로 경기에서 패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한솔(이지원)은 한세윤에게 "떨린다. 넌 뭐가 제일 긴장 타냐"라고 물었다. 한세윤은 "별로"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한솔은 혼복이 가장 긴장된다며 "윤담이도 있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방윤담(손상연)과 이한솔(이지원)은 복식 경기 전 한 선배를 만났다. 그 선배는 이산솔에게 "얘가 나 좋아했잖아. 아직 오빠 좋아하냐. 아 너 이제 빵(방윤담) 좋아하지"라고 멘털을 흔들었다.
윤현종(김상경)은 이용태(김강훈)가 긴장한 걸 눈치채고 "충분히 열심히 했고 잘하고 있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네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길. 그렇게 되길"이라고 무언가를 건넸고 이용태는 힘을 얻었다.
이한솔은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오빠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 네 DM SNS에 올릴까" 등 선배의 계속된 헛소리에 멘털이 많이 흔들렸다. "솔아 신경쓰지마. 쌤한테 얘기할게"라고 이한솔을 다독이던 방윤담은 "너무 보수적이다. 꼭 사귀어야 스킨십하냐"라는 말에 결국 참지 못하고 "말 똑바로 안하냐. 사과해라. 선 넘은 거. 솔이한테 사과하라고"라며 선배를 폭행했다. 이에 경기는 중단됐고 팽감독(안내상)은 이한솔과 방윤담에게 "남은 개인전 복식 실격"이라고 말했다.
이한솔은 한세윤에게, 방윤담은 윤해강(탕준상)에게 미안해했고, 다음 경기를 응원했다. 이한솔은 방윤담이 "괜찮냐"고 묻자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다고 답했다.
배감독(신정근)은 방윤담을 향해 무심한 듯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세윤은 개인 단식 경기에 앞서 인터뷰에서 "큰 경기일수록 오히려 부담이 없는 것 같다. 매 경기 후회없이 뛰면 두려울 것이 없다. 화이팅을 크게 하고 한 걸음 더 크게 내딛은 것 같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서감독은 "우승 미리 축하해"라며 커피를 한세연에게 줬고, 한세연은 커피를 다 마신 후 경기에 나섰다. 왠지 모르게 한세윤의 얼굴은 핏기가 사라진 상태였다. "몸 상태 괜찮은 거냐"라고 라영자가 물었지만 괜찮다고 대답하는 한세연이었다.
결국 한세연은 패했다. 윤해강 역시 2점차로 져 상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상심한 내색을 하지 않았다.
한세윤은 "너 부담 때문에 그런거지. 지면 안 될 것 같아서"라는 이한솔의 말에 "나도 진 거 속상하고 짜증나. 근데 뭐. 내일 단체전 준비하는 거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게 뭐 있는데. 빡세게 해서 후회없어. 나 괜찮다고"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되레 이한솔이 눈물을 흘렸다.
그런 후 한세윤은 라영자에게 "오늘 경기 져서 죄송하다"라며 "제가 부담을 좀 가졌나보다. 긴장도 좀 하고"라며 풀이 죽었다.
하지만 라영자는 한세윤이 긴장을 해 진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라영자는 "왜 쌤한테 얘기 안했어?"라며 "커피 마시고 체한 거잖아. 왜 거짓말 하냐. 근데 왜 그걸 다 마신 거냐. 경기 전에 너답지 않게"라고 말했다.
한세윤은 "최연소로 국가대표 되고 싶다. 국대 선발전 통해 바로 국가대표 도전하려고 한다"라며 "국대 되려면 실력만 가지곤 안된다고 하더라. 협회분들과 감독님한테 잘 보여야한다고 해서. 그래서 마셨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라영자는 "누가 그래?"라고 발끈했고, 한세윤은 "쌤 빼고 꼬맹이 때부터 지금까지 만난 모든 어른들이요"라고 답했다. 라영자는 "세연아 미안하다. 쌤이 미안하고 우리들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한세윤은 "아까는 진 거 분하고 화도 났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정말이다. 감사하다"고 했고, 라영자는 그런 한세윤을 꼭 안아줬다.
라영자는 윤현종과 술을 마시다 "나 세윤이 팬이다. 근데 세윤이가 고맙대. 그래서 걔한테 너무 미안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한세윤은 옥상에서 줄넘기를 하다가 윤해강이 오자 꾹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윤해강에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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