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쇼' 캡처
KBS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박영진이 결혼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선물해 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박명수가 러시아인 방송인 에바와 코미디언 박영진과 함께 수요일 코너 '복세편살 토크쇼 에대박'을 진행했다.

이날 박영진은 "비가 오면 생각나는 게 바로 전이다"라며 "오늘은 감자전과 해물파전을 점심 메뉴로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나는 개인적으로 해물파전"이라고 취향을 밝혔고 에바 역시 "해물파전을 좋아한다"며 "러시아에도 감자전이 있는데 밀가루로 반죽을 해서 맛이 은근 비슷하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해물파전이 7대 3으로 승리했다"고 결과를 전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게 선물로 준 핸드폰 할부가 시작됐다'는 사연을 보냈고 박명수는 "연애할 때 이런 걸 받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전화는 국산을 쓰는 게 좋다"고 생각을 전했다.

에바도 "해준 적 없다. 왜 이런 짓을?"이라며 "러시아 친구는 남편이 차 보닛에 차키를 넣어놓고 프로포즈를 했는데 대출로 구입해서 결혼하고 나서 같이 갚았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ㅣ에 박명수는 "진짜 웃기다"며 "차를 사서 줘도 같이 탈 거잖아"라며 폭소했다.

이에 에바는 "작전 결혼"이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만큼 사랑했으니 그런 거다. 남자 조심해야 한다는거 한번 더 깨닫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박영진은 "사랑을 할부로 해야 된다"며 "식장에 손잡고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해주지 마라"고 당부했다.

박명수는 "식장에 들어가도 해주지 마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전화해서 달라고 할 수도 없는 것 같고 뼈아픈 과거로 두는 게 어떠냐"며 "아니면 '요금이 미납돼 있으니 며칠까지 내기 않으면 끊기게 해달라'는 말을 직원분한테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사연을 보내준 청취자와 함께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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