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재석이 신하균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동문의 등장에 찐 웃음을 보인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기의 신’ 신하균의 등장에 유재석은 “요즘 제가 서울예대 1학년을 4년 다닌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다”며 “하균 씨가 93학번이라 원래는 만날 수 없는 사이였는데 하균 씨와 같이 수업을 들었다”고 신하균과의 인연을 밝혔다.

“진중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후배였다”며 당시의 신하균의 모습을 회상하던 유재석은 “과대표 아니었나요?”라고 물었고 신하균은 “아니었습니다”라며 “아, 동아리에서 회장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그러니까 내가 지금 그 얘길 한 거예요”라고 하자 신하균은 “다른 얘기잖아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동아리였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신하균은 “’만남의 시도’라고, 마당극 동아리”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보통은 연극과를 가는데?”라는 자신의 말에 신하균이 “그래서 제가 군대 다녀와서 연극을 했죠”라고 답하자 “맞아, 하균 씨가 1학년 때 군대를 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신하균이 “2학년 때 갔다”고 정정하자 “아, 내가 1학년만 계속 다녀서”라며 머쓱해 했고 조세호는 “본인이 1학년이라고 다른 사람도 계속 1학년이라고 생각하며 안 되죠”라고 일침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신하균은 ‘연기의 신’이라는 자기들의 칭찬에 “대본에 쓰인 대로 제 역할만 한 것 뿐”이라며 쑥스러워 했다. 조세호는 “저도 들은 얘기지만 뭔가 역할을 맡게 되면 그 사람이 돼서 현장에 온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누구한테 들었냐”는 신하균의 말에 조세호는 “저도 뭐 정확하게는.. 방송 관계자가”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들의 계속된 연기 질문에 신하균은 “아이 뭐, 그냥 대본 숙지 잘하고… 고민은 많이 해서 가죠”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공동경비구역JSA’ 같은 경우에는 북한군이시니까 사투리 때문에라도 그분들이 살고 계신 곳을 간다든가”라고 질문을 이어갔지만 “갈 수가 없죠, 제가 거길”이라는 신하균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

유재석은 “하균 씨 얘기가 다 맞는 얘기”라며 조세호를 놀렸고 신하균은 “선생님이 오셨어요, 탈북하신 선생님께서”라며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신하균은 작품 속 역할마다 다른 글씨체로 자기들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이 “글씨체 만으로 어떤 캐릭터인지 느껴진다”며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건지”라고 묻자 신하균은 사진을 가리키며 “이렇게”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이야, 이거 빠져드는데?”라며 “균며든다고 해야 하나요?”라고 폭소했다.

“드라마 ‘괴물’의 마지막 대사처럼 잘 지내고 계시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신하균은 “잠을 잘 못 잔다”며 “약간 불면증이 있는 것 같다”고 답해 걱정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럼 오늘도 잘 못 잤냐”는 질문에 “오늘은 푹 잤다”는 모순된 답을 했고 결국 유재석으로부터 “뭐 하는 거야, 하균아”라는 호통을 자아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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