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캡처
'최파타'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배우 조우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드라마 영화 이미지와 완전 다르다. 되게 밝고 명랑하고 쾌활하시다"라며 평소 성격을 물었다.

조우진은 "시간대별로 다르다. 지금은 조금 밝은 편이다. 아침 방송에서는 아이큐가 전혀 안돌아갔는데 지금은 아이큐가 가장 평균치에 도달한 시간이 아닌가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발신제한'으로 데뷔 22년 만에 조우진은 첫 단독 주연 배우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더욱이 '발신제한'은 지난 주 개봉 후 관객 35만 명을 돌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조우진은 데뷔 22년차인 것에 대해 "한번도 세어본 적이 없는데 너무 감개무량하다"라며 "이런 기회를 가진다는 건 축복되고 행복하지만 더 행복할 때는 제 주변에 계신 분들, 집에 있는 두 여자 아내와 딸이 좋아할 때가 행복하다"라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사 외우기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조우진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가 힘들어한다. 계속 반복해서 하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시기에 다양한 작품을 소화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도 다양한 역할을 한꺼번에 소화해야 한 적이 있었다. 행복한 기회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임하려고 했는데 헷갈리긴 했다. 토 나오겠다 싶을 때도 있었다. 각 현장마다 감독님이 원하는 캐릭터가 있어서 집중력을 높여서 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우진은 '발신제한'에서 이재인과 환상의 부녀 케미를 자랑한 바. 그는 "재인 양이 후배 배우긴 하지만 제가 많이 기댔던 배우다. 그 케미는 재인 양 몫이 크다"라고 이재인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김지호, 진경, 류승수, 전석호 등을 언급하며 "최대한 우리가 영화 촬영 현장에 있었던 현장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려고 했다. 원팀이라는 모토 하에 모든 사람의 혼을 담아 최선을 다했다"라고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기도 했다.

카체이싱 액션에 대해서는 "생사가 오갈 수 있는 장면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긴박한 대사, 떨리는 호흡은 감독님이 최대한 통제를 하고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작업을 할테니까 준비하자고 요청하셔서 최대한 참여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조우진은 대중이 알아봐주기 시작한 작품을 묻자 '내부자들'을 꼽았다. 조우진은 "'내부자들'이 굉장히 큰 계기점이다. 그 전에는 조우진이라는 이름을 아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 긴 터널을 통과할 수 있게끔 한 작품"이라며 "지금도 '도깨비 아저씨'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시청자들과 대중에게 조금 더 저를 밀어준 작품이 '도깨비'"라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자신의 연기를 점수로 매긴다면 몇 점이냐고 물었다. 조우진은 "이 질문은 받을 때마다 집에 가서 혼자 곰곰이 생각 해본다. 그런데 생각 해봐도 안 될 것 같다. 여러분들이 평가해주시는 대로 고쳐야 될 점이 있으면 보완하려고 한다"라고 겸손함을 밝혔다.

존경하는 배우로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이성민, 김혜수, 김지호, 진경 등을 언급한 조우진은 "그 분들을 보면 오랫동안 사랑 받으시고 연기도 잘하신다. 앞서가는 그분들 뒷모습 보며 따라가기 바쁘다"라고 웃어보였다.

끝으로 조우진은 "영화관에서 보실 만한 영화가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발신제한'을 홍보했다.

한편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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