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이지훈이 예비신부와의 연애 비하인드와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그시절 우리가 사랑한 발라드 오빠들' 코너가 꾸며져 존박, 이지훈, 정엽, 김성수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이지훈의 결혼 소식을 축하했다. 박소현이 꽃다발을 건네자 이지훈은 감동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이걸 누나한테 받으니까 죄송하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들은 이지훈이 공개한 커플 사진을 보며 감탄했다. 이지훈은 본인의 모습에 "입에 귀에 걸렸네요"라며 사진 속 웃음이 찐웃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 작가 형이 "너의 저런 표정을 처음 본다 했다 당시의 행복했던 기분을 전했다.

더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지훈은 "가족들과 가까이 산다. 1층에 엄마, 2층에 형네, 3층엔 누나 가족이 있다. 내가 4층에 혼자 살고 있다"고 하며 "이상형이 가족들과 어울려 살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진중하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가족애가 굉장히 크더라. 가족들을 다 품어주는 마음에 확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더해 이지훈은 예비 신부가 녹화 전 "오빠가 돋보이려 하지 말고 남을 돋보이게 하는 배려 있는 남자가 되라고. 남을 헐뜯지 말라고 했다"라면서 "굉장히 성숙하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엽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다음 앨범에 관해 "나름 준비도 다 하고 있다"며 "원래 올해 말이 예정이었는데... 확신하게 답하지 못했다. 그는 "나얼이 움직여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걔가 문제야"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들 웃음을 터뜨리자 이지훈은 "영준이 형도 나얼이 문제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7월에 신곡을 발표하는 존박은 신곡을 홍보했고 동시에 냉면을 여전히 좋아하는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존박은 인상을 구기며 요즘에는 냉면을 잘 안 먹는다며 "찐 냉면러들은 눈 올 때 냉면을 먹는다"고 했다. 더해 그는 "요즘에는 냉면집을 가면 다 수군댄다. '존박이다. 맛집인가 봐'라고. 그래서 냉면을 편하게 못 먹는다"라고 냉면을 잘 못 먹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존박은 '존박에게 이적이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김동률 형이 엄마라면 이적 형은 형 같은 아빠"라고 답했다. "가끔 친구 같기도 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형이지만 같이 술마시면 재밌다. 적이 형이 깜짝 만남으로 부르면 그것만큼 반가운 게 없다"라고 덧붙여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을 하게 된다면 축가를 부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결혼 전이었던 정엽이 출연했을 때 '아내에게 노래를 불러줄 이유가 없다. 다른 잘해 줄 수 있는 게 많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하지만 정엽은 본인의 결혼식에서 자작곡으로 직접 축가를 불렀던 터. 정엽은 "가족끼리만 하는 결혼식을 바랐다"라며 "내가 안 하면 할 사람이 없더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존박에게는 "너도 해보면 안다"라고 경험을 통한 조언을 건넸다.

MC들은 이지훈에게 예비 신부에 프러포즈했는지 물었다. 이지훈은 했다며 커플 사진을 찍던 중 했다며 "촬영하다가 자연스럽게 노래를 불렀다. 마크투맨의 'Marry me'를 불렀다"며 "가사를 몰라서 보면서 불렀다"라고 웃었다.

하지만 이후 예비 신부가 "오빠는 프러포즈 언제 할 거야?"라고 물어 당황했다고. 이지훈은 당시 반지 대신 팔찌를 선물해 그런 것 같다고 추측해 탄식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무릎도 꿇었다"라며 "도가니 나가는 줄 알았다. 계속 무릎을 꿇고 있어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MC들이 "반지를 해야 했다"라고 조언했고 이지훈은 "그날의 이벤트로 받아들였다"라고 했다. 이에 MC들은 "공식적으로는 프러포즈를 안 한 거네요"라면서 "여기서 해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지훈은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부른 후 "나랑 결혼해 줄래? 너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어"라면서 무릎을 꿇어 설렘을 선사했다.

이지훈은 부캐 리태리로 분하기도 했다. 그는 리태리의 입을 빌려 이지훈의 이야기를 대신 전했다. 이지훈의 여자친구에 관해 리태리는 "평상시처럼 만인이 여자친구라고 하면 좋았을 텐데"라며 "(이지훈이) 꽤 몇 년 동안 연애를 못 했어"라면서 그런데 이번에 누구를 만나면서 마음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난 안 된다 밀어냈다'라고 하더라 마음의 문을 못 열었는데 그분이 계속 두드린 거지"라고 이지훈의 연애 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성수는 방시혁에게 러브콜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쿨 시절 방시혁이 곡을 써서 온 적이 있는데 깠죠 저희가"라며 크게 안타까워했다. 그는 "저희는 윤일상 씨 색으로 완전히 맞춰져 있던 상황이었다"라며 당시 이유를 설명했고 "우리 혜빈이가 완전 아미거든요"라면서 방탄소년단의 팬인 딸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장님 필요한 게 있으면 제가 발 벗고 뛰어가서 차라도 닦겠다"라고 방시혁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존박은 과거 쿨하게 카드를 맡겼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라디오 DJ를 하던 시기 막내 작가와 입사 동기였다면서 그 작가가 오랜 시간 함께 일하다 다른 방송으로 떠나게 됐던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게 너무 아쉬워 존박은 막내 작가에게 카드를 건넸다고. 하지만 존박은 "이젠 그렇게 사람을 쉽게 믿지 않아요. 내가 방송국 놈들을 믿을 거 같아?"라며 그때와 달라진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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