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캡처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백지영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백지영이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이날 DJ김태균은 백지영에게 "스페셜DJ는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그때 20주년 소감 이야기하던 기억이 난다"라며 "지난 주 토요일 '컬투쇼'가 만 15주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이제 그만하라. 너무 많이 했다. 오래했다"라고 농담했고, 김태균은 "날 원하는 걸 어떡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지영은 지난달 장필순과 컬래버레이션 신곡 '그 다음날 (We'll Find The Day)'을 발표했다. 백지영은 "이 노래가 저한테 너무 위로가 됐다. 장필순 님한테도 위로받고 싶었다"라며 "너무 같이 하고 싶어서 전화했다. 너무 흔쾌히 그냥 해주신다고 했다. 조율하고 그런 거 없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태균은 "장필순 씨 제주도에 사시지 않나"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그렇다면서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같은 스튜디오에서 녹음했을텐데 장필순 씨는 홈스튜디오에서 저는 녹음실에서 녹음하고 붙였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컬투쇼'에 장필순을 초대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태균은 "그럼 제주도에서 건너오시지 않을까. 아니면 우리가 제주도를 갈까"라며 "'컬투쇼'가 원래 전국으로 돌아다니면서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가 터져서 못 갔다. 제주도에 백지영 씨가 가시는 걸로 하고, 장필순 씨도 모시고 그러겠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튜브 잘알못(잘 알지 못함)으로 유명한 백지영은 "유튜브 아직도 모른다"라면서 "구독자 10만 돌파해서 실버버튼 신청해야 한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시키는 거 다 한다. 유튜브를 잘 모르는 게 허당미가 있다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유튜브를 자꾸 보지 말라고 하더라. 알면 안된다고 한다"고 웃어보였다.

김태균은 "본인이 못 이뤄본 것 중 로망이 있냐"는 질문도 했다. 백지영은 "전 세계에 유명한 속옷 브랜드가 있다. 그 쇼에 올라온 모델들은 톱클래스다. 그런 톱모델들의 몸매로 런웨이에 오르는 상상을 해봤다"라며 "지금 이 몸으로 서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가수 안 되면 뭘 했을까. 관심 있는 것 있냐. 사업이나 장사?"라고 하자 백지영은 "장사 사업은 아닌 것 같다. 그냥 현모양처 했을 것 같다. 지금은 거리가 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견례와 관련한 사연을 읽고 백지영은 "결혼한 지 8년밖에 안됐는데 (상견례) 기억이 안난다. 그 날 중식당에서 만났는데 음식 맛도 기억 안난다. 시부모님들은 먼저 만나셨고 다 알고 계셔서 분위기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상견례라는 것 때문에 긴장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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