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가왕 3연승 기록에 빛난 아기염소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였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아기염소가 4연승을 저지하는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 5월의 에메랄드가 승리하며 아기염소의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4연승에 도전하는 아기 염소는 에일리의 'Higher'를 가창했다. 아기염소와 5월의 에메랄드의 대결은 5월의 에메랄드의 12:9 승리로 끝나며 새로운 153대 가왕에 등극했다. 5월의 에메랄드는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며 소감으로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다른 삶을 살고 싶어도 노래만큼 잘 할 수 있는 게 없는 걸 잘 알고 있어서 한 거 뿐인 데 많은 분이 응원해줘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3연승의 주인공인 아기염소의 정체가 공개됐고 20년차 뮤지컬 디바 정선아가 얼굴을 드러냈다. 정선아는 "이 자리에 올라올 줄 몰랐고 그동안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뮤지컬만 해서 다른 장르가 두려웠다. 부족해서 못 나갈 거 같다고 했다"라며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음악 프로그램들이 저에게 힐링을 줬다. 그래서 도전했다"라고 도전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상황이 좋아져서 무대 위에서 방송 곳곳에서 찾아뵀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작별했다.
정선아는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무대를 떠올렸다. 그는 "롤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고음을 주로 불러 왔는데 색다른 무대라 반응이 좋았던 거 같다"라며 롤린이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다고 말했다. 더해 "어떤 도전을 해도 두렵지 않을 거 같고 2021년 가장 큰 일은 아기염소 가면을 쓰고 복면가왕에 나온 것이 될 거 같다"라고 '복면가왕'이 남긴 특별한 의미에 고마워했다.
아기염소 정선아의 탈락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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