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제주 매물을 의뢰한 국제커플이 계약까지 마쳤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2주에 걸친 제주 매물 대결에서 승리한 덕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복팀이 준비한 마지막 매물은 덴마크인 의뢰인이 다니는 어학당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놀멍 쉬멍 바다멍’이었다. 이 집의 입지에 복팀은 “바다 바로 앞이야?”라고 믿기지 않은 듯 물었다. 장동민은 “지금까지 나온 바다 뷰 중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집”이라고 놀라워했다.

포구 뷰의 1층과 수평선 뷰의 침실을 본 박지윤은 “좋긴 한데 바로 앞에 있는 한옥을 준비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보여드리죠, 뭐”라며 한옥으로 이끌었고 코디들은 “남의 집에 왜 가냐”며 의아해 했다.

알고 보니 이 한옥은 집주인이 세입자들을 위해 마련해 둔 별채였다. 전통 가옥의 매력에 푹 빠진 덕팀은 불안해 했지만 “세입자 세 가구가 공용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설명에 “공용이면 내 짐을 갖다 놓지는 못하니까”라며 안심했다.

의뢰인들이 원했던 홈 오피스 공간 역시 공용이라는 말이 약간의 아쉬움을 자아낼 무렵 집에서 열 걸음만 걸어가면 볼 수 있는 제주 바다의 뷰가 코디들의 마음을 녹였다. 코디들은 “의뢰인이 부럽긴 처음”이라며 “내가 저기서 한 달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쓰리멍 하우스’는 보증금 500만 원에 연세 1500만 원이었다. 그러나 복팀은 지난 방송에서 소개한 ‘애월 창 보러 가자’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덕팀은 애월에 위치한 ‘컬러풀 옵션 하우스’를 소개했다. 드넓은 마당을 본 김숙은 “텐트를 여덟 동은 칠 수 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풀 옵션인데 2020년 준공이라 다 새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몸만 들어오시면 된다”고 말했다.

침실 창문에서 뷰를 구경하던 설인아는 “제가 잘못 본 거 아니죠? 한라산이죠?”라며 놀랐고 장동민은 “좋다, 내가 살고 싶다”며 “보고 있으면 ‘나는 뭐하러 사나’ 싶다”고 한탄했다. 침실에 딸린 드레스룸과 욕실까지 흠 잡을 곳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뻥 뚫린 베란다 뷰를 보고 환호성을 지른 양세형은 장동민에게 “형, 우리 제주도에 집 하나 하면 안 되냐”며 의견을 주고 받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지윤은 “이 두 분이 대결을 포기하고 자기들이 살 곳을 찾고 있다”고 폭로했고 장동민은 “우리가 언제까지 남 좋은 일을 해야 하냐”며 소리쳤다. ‘컬러풀 옵션 하우스’는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180만 원이었다. 덕팀은 최종 매물로 지난 방송에서 소개해 호평을 받았던 전통 가옥 ‘한옥으로 올레’를 선택했다.

의뢰인은 “심플함도 있으면서 한옥 느낌도 있다”, “바다가 가깝다”며 ‘한옥으로 올레’를 최종 선택했다. 이로써 양팀의 전적은 다시 39대39 무승부가 됐다. 이후 의뢰인들은 ‘한옥으로 올레’를 찾아 계약을 마치며 자신들을 대신해 발품을 팔아준 코디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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