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캡처
'밥이 되어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재희가 김혜옥이 생모라고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경수(재희)가 최숙정(김혜옥)이 생모라고 밝혀 종권(남경읍)이 쓰러진 모습이 그려졌다.

식품회사 회장 취임식에서 전경수(재희)는 최숙정(김혜옥)이 생모라고 밝혔다. 이에 충격 받은 종권(남경읍)은 "당장 끌어내"라고 소리치다 쓰러졌다.

이후 경수는 숙정에게 다가가 "모든 건 끝났습니다. 최숙정 여사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숙정은 "아직 안 끝났어. 내가 아직 안끝냈는데 누구 마음대로 끝이야. 너 저 따위 계집애 때문에 어미인 나를"이라고 배신감을 털어놨다. 경수는 "아직도 그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냐. 차라리 그 손으로 나를 죽여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숙정은 "다 너 때문이다. 너만 아니었으면 이런 짓까지 못했다. 눈물을 쏟게 해주겠다. 절대 용서 안할 거다"라고 영신(정우연)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종우와 민경은 이대로 종권이 죽을까봐 전전긍긍했다. 영신이 병원을 찾아 민경은 "진작 말하라고 했지 않냐. 일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뭐 했냐. 저대로 돌아가시면 최숙정 사장 좋은 일 하는 거 아니냐. 전경수는 막상 생모라 입을 열 수 없었다고 쳐도 영신 양은 왜 말을 안했냐"라고 토로했다.

생일을 맞은 경수는 불편한 마음으로 생일밥을 먹었다. 그시간 숙정 역시 아무렇지 않게 미역국을 먹고 있었다.

민경은 병원에 오지 않고 뻔뻔하게 밥을 먹고 있는 숙정에게 "아주버님은 생사가 오락가락 하시는데 밥이 먹히냐. 아무리 애정없이 산 남편이지만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라고 기막혀 했다.

숙정은 "세상에 남편 죽길 바라는 마누라가 어딨냐. 경수가 내 아들인 거 그 양반 알고 있었다. 그걸 알고도 용서해줬다"라며 눈 깜짝 하지 않았다. 민경은 "근데 왜 충격받고 쓰러지신 거냐. 저대로 갈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민경이 나간 후 숙정은 성찬(이루)에게 "살면서 이렇게 초조했던 적이 없다. 그대로 쓰러지면 내 세상 되는 거고 깨어나면 나는 끝나는 거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종우는 종권을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며 "나 때문에 그동안 속을 얼마나 썩었냐. 불쌍해서 미안해서 어떻게 살아 내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옷을 가지러 집에 온 영신은 경수의 생일을 축하했고 경수는 태어난 게 싫다. 솔직히"라고 말했다.

이에 영신은 "아저씨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전 어떻게 됐겠냐. 왜 그런 말씀 하시냐"라며 "최숙정 사장에게 오늘 그렇게 한 거 나중에 후회하게 되실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그러자 경수는 "후회 같은 건 없을 거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후회라는 건 없는 거니까"라고 영신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고, 영신은 촉촉해진 눈빛으로 "그 말은 아저씨가 날 사랑한다는 뜻인가요"라고 물었다.

경수는 곧바로 대답하지 못한 채 속으로 '죽는 날까지 내 입으로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숙정은 뒤늦게 중환자실을 찾아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지껄였다. 때마침 의사가 문을 열고 나왔고 "일반 병실로 옮길 거다"라고 말해 숙정은 초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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