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금새록이 정인선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새 MC 금새록이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금새록은 "제가 누군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며 "고정적 예능은 처음이라 긴장,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들 반겨주시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주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을 다뤘다. 해당 골목은 1980년대부터 카센터가 하나 둘 모여들어 형성된 곳으로, 최근 카센터들 사이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생기면서 젊은층 유입을 기대했던 골목이다. 하지만 예쁜 골목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찾아오는 손님이 없었다.

첫 번째 가게는 수제버거집이었다. 수제버거의 맛을 보기 위해 금새록이 손님을 가장해 방문했다. 금새록은 "고기 맛이 너무 안 느껴진다. 너무 퍽퍽한 것 같다. 햄버거 두 개는 10점 만점에 3~4점이다"며 "지금의 맛이라면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후 백종원이 들렀고, 시식 후 "패티가 너무 작다. 수제버건데 패티가 이게 뭐여. 패티가 짜. 퍽퍽해. 수분도 없고..이거 맵기만 하고 아무 맛도 안 난다. 매력이 하나도 없다"고 독설했다. 주방을 점검하면서는 고기의 보관 상태를 지적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샌드위치집이었다. 청년 사장님과 직원이 운영하는 가운데 직원은 20kg 감량한 경험을 마케팅에 활용했고, 여성 고객들이 증가했다. 그럼에도 낮은 매출 탓에 사장님 월 순수익이 180만원이었고, 직원 월급은 50만원이었다.

청년 사장님과 직원은 맛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지만, 백종원은 시식하더니 "소스를 못만드는구나. 소스 안 바르는 게 더 낫겠다. 소스 때문에 맛이 떨어진다. 맛있다기보다 짭쪼름하다. 달걀 맛 좋았고 베이컨 맛 좋았다가 수준이 뚝 떨어진다. 잘 먹다가 양념치킨으로 입가심 하는 느낌이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재료의 신선함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청년 사장님은 눈시울이 붉어졌고, "TV로만 보다가 너무 감동적이다. 북받쳐 오르는 게 있어서 되게 울컥했다. 서른살에 창업을 처음 시작했다. 한 2년 가까이는 마이너스였다. 요리를 배운 게 아니라 어디까지 가야 하는가 몰라서 항상 응어리로 맺혀 있었는데 그걸 터뜨려주시니 감사하고 좋았다"고 백종원의 조언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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