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광기가 아들의 사망 보험금을 기부했다고 밝힌 가운데, 많은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이광기가 출연해 일찍 떠나보낸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이광기는 배우 이광기를 있게 해준 은인인 이용구 선생님을 찾았다. 이광기는 "일생일대의 오디션 기회를 얻게 해주셨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광기는 추적카를 타고 지금까지의 시간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2009년 이광기는 신종플루로 장남 석규 군을 먼저 떠나보냈다.

이광기는 "많이 힘들었다. 통장으로 우리 아이의 사망 보험금이 들어왔는데 쳐다볼 수가 없더라. 그때 마침 아이티에 지진이 났었고, 아들의 사망 보험금을 들고 아이티 구호 현장으로 떠나게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곳에서 한 아이를 만났는데 눈에 눈물이 맺혀있더라.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통했다. 우리 아들이랑 동갑이더라. 아이를 피할 수 없어서 끌어안았는데 펑펑 울더라"라고 덧붙였다.

이광기는 "이 아이를 통해 우리 아이의 체온이 느껴지더라. 그 이후로도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게 됐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고, 해당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대해 이광기는 "스승님을 좀 더 일찍 찾아뵙지 못해 죄송했다. 또한 연기자의 길을 열어 주신 것도 감사하다. 전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광기가 아들의 사망 보험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그땐 너무 당연하게 했던 건데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 주시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월드비전을 통해 계속 기부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광기는 개인 방송 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경매 수익금 일부도 기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사람들이 힘들지만 예술을 통해 허전하고 힘든 부분을 채웠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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