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엄영수가 현재의 아내와 꽃길을 예약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최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엄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영수는 개명은 물론, 세 번째 결혼까지 치르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었다.
엄영수는 한국에 올 아내를 기다렸다. 미국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식까지 올린 엄영수는 아내가 5월 13일에 한국에 오기로 했다고 하며 집 정리에 집중했다. 현재의 집에서 오랜 기간 살았던 엄영수는 가구를 바꾸는 등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엄영수는 아내의 사진을 보여주며 팔불출 모습도 보였다. 굉장한 미인에 키까지 큰 아내를 보고 "아내가 결혼식 때도 무릎을 굽히고 배려해줬다. 이해심도 많고 배려가 많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저에게 미국에 올 때도 몸만 온다고 해서 맨몸으로 갔다. 모든 것을 좋아해주는 사람이다"라고 자랑했다.
엄영수는 개그맨, 입양딸, 손주들에게 아내 자랑에 정신이 없었다. 모두들 엄영수의 표정이 밝아졌다고 했고, 딸 역시 혼수 이불까지 사주며 그간 자신을 키워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엄영수는 모두의 축하 속에 새 출발을 기다렸다.
사실 엄영수는 엄지 발가락이 없는 장애가 있었다. 이는 대학교 2학년 때 쓰레기 운반 차량에 치이면서부터다. 그러나 엄영수는 좌절을 커녕, 되레 긍정적인 모습으로 "인생은 전화위복"이라고 했다.
엄영수는 "항생제를 많이 먹어 탈모가 왔지만, 이렇게 가발 모델을 하지 않나. 엄지발가락이 없어졌지만, 그 덕에 집에서 책도 읽고 글도 써서 개그맨이 됐다. 험악한 길도 꽃길이다"라고 명언을 남겼다.
드디어 한국에 온 아내를 만난 엄영수는 기뻐했다. 엄영수는 "평생의 반려자로서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겠다"라며 "현명하고 어진, 세상에 둘도 없는 남편이 되겠다"라며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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