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엄영수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많은 관심을 보내준 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개그맨 엄영수가 세 번째 결혼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영수는 미국에서 세 번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먼저 한국으로 돌아온 엄영수는 필요한 가구와 물품들을 구입하며 아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엄영수는 "아내가 미인이고 키가 크다는 소리를 굉장히 많이 듣는다. 미국에 올 때도 맨몸으로 오라고 하더라. 이런 걸 늦복이라 한다. 모든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다. 이해심도 많아서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평생의 반려자로서 들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들어주겠다. 현명하고 어질고 착한 세상에 둘도 없는 남편이 될 것이다"라고 다짐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엄영수는 헤럴드POP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에 두 번에 실패했고 그동안 여러 가지로 침체되고 그랬는데 관심을 가져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결혼식이 모습이 많이 공유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셨다. 그런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이제는 실패하지 말고 잘 살아라'라는 의미가 담긴 것 같다. 열심히 잘 살도록 할 것이다"라며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결혼에 실패해 걱정을 끼쳐드렸다. 저의 앞날에 대해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제 아내가 저의 코디미 팬이고 한국의 코미디 팬이었다. 남편이 돌아가 슬픔에 빠졌는데 한국 코미디를 보면서 힘이 됐다고 하더라. 그런 감사한 마음으로 저를 만나고 싶어 했고, 결혼이 성사됐다"라고 덧붙였다.
엄영수는 "한국 코미디는 아직 죽지 않았다. 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팬분들이 거기에 더해 코미디에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코미디가 다시 부활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코미디가 있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다. 개그맨들이 집에서 고민하고 우울증에 빠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코로나 같은 시국에 국민을 웃기는게 코미디언이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담당자를 찾아가면 좋을 것 같다. 겁을 내고 거부당할까 걱정하지 말고 자꾸 부딪혔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했다.
끝으로 엄영수는 "미국에서 영주권 시민권 절차를 밟고 선진 국가에서 사는 것을 생각해 봤지만 제가 코미디 협회 회장인데 한국을 버리고 미국을 가는게 말이 되겠냐. 나에게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한국 팬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물론 미국에서도 교민들이 부르면 위문공연을 가고 봉사하는 자세로 살겠다"라고 다짐하며 코미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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