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목표가 생겼다' 캡처
사진='목표가 생겼다'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김환희가 류수영의 치킨집에 알바로 들어갔다.

19일 첫 방송한 MBC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에서는 재영(류수영 분)의 치킨집에 이름을 속이고 알바로 들어간 소현(김환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교복을 입은 소현은 휴대폰을 소매치기 하다 걸려 쫓기는 신세가 됐다. 본인을 쫓는 사람을 피해 지하철역으로 들어온 소현은 화장실로 숨었다. 소매치기 피해자는 경찰을 불렀고 그 사이 지인의 도움을 얻어 위험한 상황을 탈출한 소현은 "이날 징크스가 깨졌다"고 말했다.

소현은 학교를 그만 둔 19살 학생이었다. 핸드폰을 건네 받은 장물아비 희진(김이경 분)은 소현에게 "본 사람 중에 제일 돈 계산 철저해"라며 그가 훔쳐온 휴대폰 값을 지불했고 소현이 요구한 집의 키를 건넸다. 희진이 "집은 왜 나왔어?"라고 묻자 소현은 "그냥...가족 같은 건 필요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윤호(김도훈 분)은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불량한 친구에게 붙잡혀 위험에 빠진 친구를 발견했다. 돌아가려던 윤호는 마음을 바꿔 골목 골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윤호는 예상대로 불량한 또래 여럿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찾았고 친구를 대신해 맞고 말았다.

소현은 "내 기억 속 엄마(이영진 분)는 언제나 술과 함께였고 나는 그게 죽을만큼 싫었죠"라며 집을 싫어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긋지긋할 때면 아빠 얘기를 꺼냈어요"라며 "아빠도 술 좋아했어? 죽기 전에 알코올중독이었냐고 엄마처럼"라고 엄마에게 물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리곤 19년 동안 잘 참고 살다가 집을 나온 이유에 대해 "삶이란 건 원래 발버둥 친다고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니란 걸"이라는 설명했다. 소현은 가출해 혼자 살게된 집으로 향하며 친구들에게 맞고 있는 도훈과 마주쳤다.

소현은 새로 살게 된 집을 특별하게 원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소현은 과거 엄마와 재영이 대화 나누는 걸 발견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소현은 "그때 알았어요. 저 사람이 내 아빠라는 걸"이라며 "엄마는 아빠가 죽었다고 했어요. 집에는 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았고 나는 그 사람의 얼굴도 목소리도 모른 채 살아왔죠"라며 그동안의 시간을 압축했다. 그날 본인을 궁금해 하지 않는 아빠에 실망하면서도 소현은 재영의 뒤를 따라갔고 재영이 어디에 사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이후 소현은 재영의 집이 내려다 보이는 집을 구해 가출한 것. 소현은 "아빠는 세상을 떠난 게 아니라 그냥 나를 떠난 거란 걸 알게 되자 목표가 생겼어요. 복수해야겠다. 19년 인생 최초의 목표였죠"라고 말했다.

소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와 재영의 집 앞에서 있는 윤호를 발견했다. 이에 소현은 윤호를 이복형제로 착각했다. 윤호에게 재영이 치킨집 사장이라는 점을 알게 된 소현은 앞서 위기에 처한 본인을 도와주지 않고 도망간 것으로 실갱이를 벌이다 윤호를 친구로 두기로 마음 먹었다.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소현은 동네 월세 시세를 알게 됐고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윤호는 소현에게 본인이 일하는 치킨집에 면접을 보라는 솔깃한 제안을 했다.

소현은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한 후 최희진이라는 가명으로 면허증을 위조한 후 재영의 치킨집에 알바로 들어갔다. 일을 하던 중 소현은 카운터에 놓인 재영의 집 키를 발견했고 이를 몰래 훔쳤다. 그리곤 재영의 집에 잠입했다. 재영의 집 이곳저곳을 살펴보던 소현은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손수건을 찾았다. 그리고 유유히 떠나는 소현을 같은 빌라에 사는 윤호의 치매 할머니가 발견했다.

그리고 이어진 치킨집 회식 자리에서 소현은 재영이 윤호의 할머니 간병인인 복희(이진희 분)와 만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현은 재영에게 "행복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재영은 "그럼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이라고 답했고 소현은 "나의 목표가 무의미하지 않았구나"라고 깨닫게 됐다며 앞서 재영이 무결할 거라 생각한 생각을 지웠다. 소현은 "삶의 불행의 원인이었던 아빠에게 그의 삶도 똑같이 불행하게 만들고 만들겠다는, 복수해야겠다는 목표요"라고 앞으로 벌일 일들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윤호는 술에 입을 댄 소현을 집에 데려다 줬다. 소현은 집을 나서려는 윤호의 근처 테이블에 희진을 통해 받은 재영의 사진이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를 들킬까 걱정한 소현은 윤호를 붙잡았다. 소현은 사진이 걸릴까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윤호에게 입을 맞추며 위기를 모면하고 "전략이었던거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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