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세 번째 음식 경합 결과를 앞두고 정우연이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고 김혜옥은 자신만만해 했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세 번째 경합을 끝낸 영신(정우연 분)과 숙정(김혜옥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용구(한정호 분)은 필선(권소이 분)과 신혼여행을 다녀와 가족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어 경수(재희 분)과 영신은 자연산 전복을 구하기 위해 해녀 할머니 집 앞에서 밤을 새웠다. 영신은 "바닷가는 아직도 춥네요. 밤이라 그런가"라며 떨었고 경수는 이러한 영신에게 겉옷을 건네주며 민박집에 들어가서 자라고 권했다. 경수는 "새벽에 나오시면 우리의 절박한 마음을 아시겠지 본인은 남아서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영신은 경수와 함께 기다리겠다고 했고 경수는 영신의 옷을 여며주었다.
다음날 여전히 본인을 기다리고 있는 영신과 경수를 발견한 해녀 할머니는 "그러다 얼어 죽겠네"라면서도 조금은 너그러워진 말을 건넸다. 그리곤 직접 바다에서 딴 전복을 이들에게 건네줬다.
영신은 어렵게 구한 전복을 음식 경합의 '궁중전복찜'의 재료로 이용했다. 이에 앞서 첫 번째 대결에서 4:0으로 숙정에게 패한 적 있던 영신은 3:1로 승리했다. 숙정과 영신은 각각 1승씩을 가져갔고 다음 대결에서 숙정은 호박선을 영신은 두부선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영신이 승리한 소식을 전해 들은 경수는 기뻐했다. 영신은 "최숙정 여사가 지면 한식당을 떠나겠다"고 했다며 마지막 한 판에 모든 게 걸려있다고 했다. 이어 영신은 경수에게 "제가 지면 아저씨 곁은 영원히 떠나기로 했어요"라며 걱정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영신은 다음 대결을 위해 두부 비법을 전수하러 나섰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꼼꼼하게 전해 들은 영신은 밥집에서 경수와 함께 두부선 만드는 연습을 했다. 영신은 경수에게 "전 이렇게 아저씨랑 음식 할 때가 제일 좋아요. 최숙정 여사 덕분에 아저씨와 이렇게 나란히 요리를 한다"라고 말했다. 경수는 이러한 영신에게 영신이 먼저 숙정에게 경합에서 지면 자신을 떠나겠다고 한 것인지 물었다. 영신은 "최숙정 여사님이 그런 조건을 걸라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경수는 "최숙정 그 사람이 생모라는 걸 알고 난 후로 내 인생은 사실상 의미를 잃었어. 분노라는 게 뭔지 잘 몰랐던 거 같아. 분노 그게 사람 마음을 병들게 하는 거야. 참 무서운 거더라고"라고 말했다. 경수가 "왜 이렇게 너한테 미안한 게 많니. 너무 미안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라고 하자 영신은 "내일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우리는 오늘 두부선을 맛있게 만들면 돼요"라며 '우리는 그때 나란히 서서 두부선을 만들고 있었다'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경수는 이별을 예감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영신은 "예감을 하는 게 아니라 각오하는 거죠.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각오부터 하게 되는 거겠죠. 내일 모든 걸 걸고 열심히 해볼 거예요. 아주 열심히"라고 각오를 다졌다.
세 번째 경합이 시작되었다. 성찬(이루 분)은 시식이 끝난 후 결과를 갖고 영신과 숙정이 있는 방으로 들어와 "아주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고 예고했다. 대결의 승자가 발표되기 전 영신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반면 숙정은 자신감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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