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광수 하차를 대하는 유재석의 자세가 웃음을 줬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광수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R코인 50개를 모으는 즉시 퇴근을 하는 ‘THE 눈치챙겨 레이스’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제작진은“30코인이 걸린 중식당과 80코인이 걸린 한식당 중 선택하라”며 “식당을 방문한 멤버 수대로 걸린 코인을 나눠 갖는다”고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를 돌리던 가운데 양세찬은 이광수에게 전화해 “형, 어제 뭐 먹었냐”고 떠보았다. 이광수가 “거의 못 먹었다”고 하자 “왜? 밥이 안 먹혀?”라며 놀렸다. 이날 녹화가 이광수의 ‘런닝맨’ 하차 소식이 전해진 다음 녹화였던 것.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너 하차한다며?”라며 “아니 기사를 봤어”라고 놀렸다. 송지효 역시 이광수에게 전화해 “런닝맨 하차하신다면서요?”라며 “괜찮으세요? 최후의 만찬은 중식 가실 거예요, 한식 가실 거예요?”라고 떠보았다.

“하차하시는 소감이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이광수가 “그러면 내가 거짓말을 어떻게 하냐”고 마음 약한 대답을 하자 송지효는 “너 나간다니까 누나 더 열심히 해야지”라며 열의를 불태웠고 이광수는 “아 왜 다 전화해서 난리야”라며 소리쳤다.

한편 이광수의 거짓말에 당한 김종국은 “이광수 이거 하차한다고 지멋대로 하던데, 내 말 안 듣고?”라며 “너 사회에서 나 안 볼 거야?”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이내 “왜 하차한다고 힘들어하는 사람처럼 수염을 길렀냐”라며 “약간 고민하는 사람처럼”이라고 놀렸고 유재석마저 수염을 걸고 넘어지자 이광수는 “면도기 좀 가져다 달라”며 흥분해 웃음을 안겼다.

중식당 팀은 “너 아직 하차 안 했냐?”며 이광수 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유재석은 “이행시를 하자”며 “하차로 운을 띄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하’나의 멤버를 추가한다면 ‘차’은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많은 분들이 네가 나가는 거 아쉬워하시니까… 네가 남고 우리가 나갈게”라며 “토요일은 내가 혼자 하니까 일요일은 네가 혼자 하라”고 폭탄 발언해 이광수를 당황시켰다. 김종국 역시 “’하차하면 뭐하니’ 하라”고 동조해 웃음을 안겼다.

누구보다 이광수 놀리기에 정성을 다하던 유재석은 “그런데 2주 이렇게 버티다가 광수가 ‘그냥 런닝맨 할게’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광수는 “내가 졌다”며 두 손을 들었다. 이후에도 계속된 유재석의 ‘이광수 놀리기’에 양세찬은 “재석이 형 오늘 작정하고 왔다”며 “오늘 5년치 장난 다 하고 갈 것 같다”고 웃었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자칫 아쉬울 수 있는 하차 소식마저 11년간 다져온 우정과 케미로 유쾌하게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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