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간동거' 방송캡쳐
tvN '간동거'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장기용이 구슬 빼는 법을 알고 있었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구슬을 빼는 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담(혜리 분)이 구슬을 품고 있으면 죽을 수 있다는 말에 충격 받았다. 술을 먹고 넘어진 이담이 눈 앞에 떨어진 구슬에 "구슬 튀어 나왔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신난 이담은 신우여에 "구미호님 대박사건이에요. 제가 가슴팍을 치다가 넘어졌는데 그 충격으로 구슬이 튀어 나왔다. 이것 보세요. 나 이제 안 죽어요"라며 구슬을 내밀었고, 신우여는 "아니 이건 구슬이 아니라. 누가 먹다 뱉은 사탕 같은데?"라고 말해 이담이 실망했다.

다음날 신우여는 이담에 "잠깐 이야기 좀 할까요? 계약서를 한번 써봤다. 앞으로 담이씨가 지켜줘야 할게 좀 있어서"라며 계약서를 건넸다. 계약서를 확인한 이담은 "1번 부터 말이 안된다. 범띠 이성과 접근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범띠 남자가 누군 줄 알고 이건 세상 모든 남자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뜻 아닌가요? 그리고 술이랑 닭을 먹지 말라니. 그러면 저는 왜 사는거죠? 1년 뒤에 죽을 수도 있는데 1년마저 억울하게 지내라는 거잖아요 지금"라며 우울해했고, 신우여는 "담이씨 난 담이씨 죽게 할 생각 없다. 그러니 날 믿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게 어떨까요? 나는 구슬을 찾는 일에 담이씨는 구슬을 지키는 일에"라며 말했다.

이담은 '그래 일단 살려면 구슬부터 제대로 지키자'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담은 자신에게 물건을 떨어뜨렸다며 말을 건 계선우(배인혁 분)에 '저 사람은 계선우? 그럼 17학번 범띠잖아'라며 "죄송한데 그냥 바닥에 놔주시겠어요?"라며 계선우에 닿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개강총회에서 이담 테이블로 찾아간 계선우는 "앞으로 인사하고 지내자"라며 어깨에 손을 올리려 했지만 이담이 필사적으로 피했다. 그리고 두사람은 속으로 '뭐야? 나한테 왜이래?'라며 당황했다. 이어 이담은 넘어지는 자신을 잡아주려는 계선우를 피해 바닥을 굴렀고 계선우는 "지금 구르기 한거야? 나랑 닿기 싫어서?"라며 어이없어했다.

이담은 자신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신우여에 "저도 계약서 쓸래요. 저도 구미호님처럼 세 가지 요구해도 되죠?"라며 계약서를 작성해 건넸다. 계약서를 확인한 신우여는 "1번 부터 말이 안된다. 성과를 보고하라니요? 2번은 뭐냐 서늘한 눈빛을 하지 말라니요? 내가 언제 그렇게 봤다고"라며 당황했다. 이담은 솔직히 어려울거 같죠. 특히 3번이요. 어려울거 같으면 조정할 수도 있다. 구미호님은 금연을 안하고 저는 2주에 한번 치킨을 먹는거다"라고 제안하려 했지만 신우여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후 이담과 신우여가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신경전을 끝냈다. 이담은 "많이 힘드시죠? 힘들어 보여서 걱정 되가지고. 그동안은 제 입장만 생각했었는데 지하실을 가니까 그 긴 시간동안 한가지 꿈만 생각했을텐데 그게 물거품 될 수 있는게 얼마나 괴로울지"라며 신우여를 위로했다.

신우여는 양혜선(강한나 분)의 "대체 어떤 아이길래 이렇게까지 해 구슬 꺼내는 방법도 이미 알고 있으면서"라는 말을 떠올리고 "한가지만 확인해 볼게요"라며 이담을 붙잡았다. 신우여는 "모든게 꿈이었다고 생각해요"라며 이담에게 다가갔고,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이담을 끌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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