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의정 기자]유재석이 정준하와 여전한 무한도전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JMT 본부장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한 상사를 퇴사한 유재석은 '유 본부장'으로 변신해 새 팀원을 찾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이용진과 카페에서 만났고 유재석은 "JMT는 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라는 뜻으로 놀면서 즐겁게 음악도 듣고 일하자는 의미"라고 회사명에 대해 설명했다.
이용진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결혼과 출산"이라며 "세상에서 어떤 불행이 찾아와도 아이와 아내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결혼 생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용진 다음으로 임원희가 지원자로 등장해 "치과를 다녀와 발음이 어눌하다. 아직 마취가 안풀렸다"고 밝혀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신일고등학교를 나오셨는데 재수를 하셨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당시 인구가 많아서 고등학교를 재수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학창시절 별명이 동두천 널빤지, 국기봉이었다"고 덧붙여 유재석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탄력근무를 하는데 원하는 근무시간이 있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제가 아침형 인간이라 9시에 출근해 1시에 퇴근 후 막걸리를 먹고 자고 싶다"고 피력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TMI"라고 말했고 무슨 뜻인지 모르는 임원희를 향해 "말할수록 회사생활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라는 우려섞인 말과 함께 면접을 마쳤다.
허기진 배를 라면으로 달랜 유재석은 옆 테이블에 앉은 정준하를 마주하고 "어쩐 일이냐"며 반가워했다. 정준하 역시 "왜 이렇게 말랐냐"며 걱정했고 요즘 다시 회사를 다니는데 나이가 있어서 오래 못다닌다. '소머리 국밥'도 홀라당 말아먹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유재석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무한상사 시절 박명수 차장과도 가끔 안부를 주고 받는다"며 "DM을 통해 '즐추'라고 메시지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두 사람이 내 뒷담화를 하고 다닌다더라"고 말해 정준하를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고정적으로 일을 다니지 못하는 정준하의 안타까운 사연에 면접을 진행했고 정준하는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닌다"며 "원하는 시간에 맞추겠다"고 대답했다.
두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유재석은 "라면을 사주겠다"라고 했지만 지갑이 없어 계산하지 못했다. 이에 정준하는 "양아치구먼 양아치. 언제적 수법이냐"라며 분노했다. 이후 유재석은 지갑을 찾아 오만원권을 펼쳐보이며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였고 계산을 한 뒤 "정과장이랑 오랜 만에 퇴근하네"라며 정준하와 우산 하나를 나눠쓰며 사이좋게 퇴근했다. 오랜만에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여전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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