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속아도 꿈결' 방송캡쳐
KBS1 '속아도 꿈결'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최정우와 박준금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금종화(최정우 분)와 강모란(박준금 분)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모란은 미용봉사를 하며 "더 돕고 싶은데 제가 가진 것도 없고. 이 동네에 막 이사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강모란을 본 금종화가 첫눈에 반했다. 강모란과 눈이 마주친 금종화가 당황해 머리를 부딪혔고 놀란 강모란이 금종화에게 달려갔지만 금종화가 도망갔다. 미용실 인테리어를 위해 인테리어 가게를 찾아간 강모란이 금종화와 재회했다. 강모란은 "어머 그때 그 복지관에서 맞죠? 이제 괜찮으세요? 다행이다. 나 때문에 큰일 나신거 아닌가 얼마나 걱정을 했게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금종화와 강모란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퇴근하던 금종화는 강모란 가게의 불빛에 들여다 봤고, 영화를 보고 있는 강모란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어 강모란은 금종화에게 같이 영화를 보자고 제안했고,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강모란에 금종화가 눈을 떼지 못했다.

금종화는 "내가 해줄게요. 마수걸이 손님 내가 해주겠다고 처음부터 실수해서 머리 못한다고 소문나면 어떡하냐고 그랬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모란은 "진짜 잘해드릴게요"라며 기뻐했다. 그리고 금종화가 망설이다 강모란의 손을 잡았다. 이를 들은 강모란 가족들이 로맨틱하다며 환호했다. 그리고 금종화 가족들은 민망해하며 자리를 떠났다.

그런가운데 금종화가 결혼식장에서 보이지 않자 금상구(임형준 분)는 "식장에 딱 도착하니까 정신이 나신거다. 내가 뭐하는 짓인가. 갔어. 간거 맞다니까"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금종화는 옥상에서 강모란과 낚시터에서의 일을 회상했다.

금종화는 낚시터에서 강모란에게 "내가 비밀 얘기 한번 할까요? 사실 나 낚시 안 좋아한다. 도망치는거다. 이렇게 멍하니 앉아서 찌 바라보는거 애들 엄마 죽고 처음으로 낚시를 했다. 어느날 집에 들어서느데 그 어린 놈들이 라면을 끓여먹다가 제가 들어가니까 벌떡 일어나서 인사를 하는데 날 못 쳐다보더라. 거기에 화가나더라. 불쌍한 놈들한테 따뜻한 말도 못해주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화를 내냐고 그길로 돌아나왔다. 애들한테 손찌검 할까봐. 목적지 없이 운전하고 가다가 도착한게 낚시터였다"라며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금종화는 "내가 겁이 많아요. 애들 엄마 가고 애들 나한테서 마음 떠나고 소중한걸 하나하나 잃어가면서 겁이 많아졌다. 근데 내가 지금 또 겁이 난다. 무서워요. 당신을 잃어버릴까봐. 이제 겨우 행복한데 이게 언제 또 사라질까봐 무섭다. 내가 이기적인거 안다. 욕심인 것도 알고 이제부터는 무서워서 당신 옆에 꼭 붙어있고 싶다. 옆에 있어도 돼요?"라며 청혼했다.

강모란이 금종화가 도망을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금종화는 얼굴이 굳어있는 강모란에게 "여사님 무슨일 있어요? 긴장돼요?"라고 물었고, 강모란은 "저는 없어요. 사장님이 있으시겠죠. 오기 싫은건데 오신거면 지금이라도 안 늦었다. 빨리 말씀하세요"라며 "아들 분 얘기 들었다. 도망가셨다면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다던 금종화는 "제가 좀 전까지 혼자 옥상에서 연습을 했는데 정말 안되더라. 근데 한번 해보겠다"라며 축가를 불렀다. 마음이 담긴 금종화의 노래에 강모란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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